호날두 '재영입' 질문에 레알 회장, "호날두를 다시? 38세인데?"

한유철 기자 2022. 8. 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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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여러 클럽과 연결되고 있지만, 적어도 레알 마드리드 복귀 가능성은 없는 듯하다.

여전히 이적 가능성이 농후한 상황에서, 레알 팬은 '레전드'의 귀환을 바라고자 회장에게 호날두의 이적 가능성을 물어봤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페레스 레알 회장은 팬들에게 호날두의 재영입 의사가 있는지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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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바이블

[포포투=한유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여러 클럽과 연결되고 있지만, 적어도 레알 마드리드 복귀 가능성은 없는 듯하다.


호날두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지난 시즌 12년 만에 올드 트래포드로 금의환향한 그는 리그에서 18골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1위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그 6위, 무관에 그치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지만 호날두는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줬다. 새 시즌에도 그는 팀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였다. 새롭게 부임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호날두를 '핵심'으로 분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이적설이 불거졌다. 호날두는 구단에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청했다. 이유는 분명했다. 2017-18시즌 이후 끊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다시 들어 올리기 위해서였다. 지난 시즌 리그 6위에 그친 맨유는 새 시즌 UCL에 진출하지 못한다. 계약 만료가 1년 남은 호날두 입장에선, 맨유에 남아있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에 여러 구단과 연관됐다.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첼시, 나폴리 등이 언급됐다. 하지만 실질적인 성과는 없었다.


여전히 이적 가능성이 농후한 상황에서, 레알 팬은 '레전드'의 귀환을 바라고자 회장에게 호날두의 이적 가능성을 물어봤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페레스 레알 회장은 팬들에게 호날두의 재영입 의사가 있는지 질문을 받았다.


팬들 입장에선 충분히 물어볼 수 있는 질문이다. 맨유에서 두각을 나타내긴 했지만, 호날두의 최전성기는 레알 시절이기 때문이다. 2009-10시즌 레알에 입성한 그는 2018-19시즌 유벤투스로 떠나기 전까지 약 10년 동안 통산 400골이 넘는 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구단 역대 최다 득점에 해당하며 카림 벤제마, 라울을 크게 넘어서는 수치다.


커리어도 화려하다. 호날두는 레알에서만 UCL 트로피를 4번이나 들어 올렸고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도 여러 번 달성했다. 레알 소속으로만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를 4번이나 수상했다.


하지만 페레스 회장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그는 "호날두를 영입하라고? 다시? 그는 만 38세다"라며 영입 의사가 없음을 나타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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