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코로나 걸렸었나..北매체 "자신의 아픔 묻어두시고"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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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정황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앞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고열 속에 심히 앓으시면서도 자신이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인민들 생각으로 한 순간도 자리에 누우실 수 없었던 원수님"이라며 김 위원장의 감염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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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북한이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정황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앞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고열 속에 심히 앓으시면서도 자신이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인민들 생각으로 한 순간도 자리에 누우실 수 없었던 원수님"이라며 김 위원장의 감염을 언급한 바 있다.
북한의 노동신문은 지난 12일 정론을 통해 "자신의 아픔과 노고는 다 묻어두시고 애오라지 사랑하는 인민을 위해 그리도 온 넋을 불태우시며 정성이면 돌 위에도 꽃을 피운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우리는 인민을 위해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실 때 그이를 우러러 솟구치는 오열을 금할 수 없었다는 일꾼들의 이야기가 가슴을 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자신의 아픔을 묻어놨다는 문구는 김 위원장의 코로나19 감염 정황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전날인 11일에는 김 부부장이 "이 방역 전쟁에의 나날 고열 속에 심히 앓으시면서도 자신이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인민들 생각으로 한순간도 자리에 누우실 수 없었던 원수님"이라며 김 위원장의 감염을 우회적으로 시사한 바 있다.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의 방역을 승리로 표현하기도 했는데, 노동신문은 "최대 비상 방역 체계가 가동해 불과 5일째부터 전국적인 전염병 확산세를 억제, 관리 가능한 안정적인 국면에로 돌려세우고 비상 방역전의 승세를 확고히 틀어쥔 사실, 치명률도 0.0016%로서 세계 그 어느 나라와도 대비할 수 없이 낮은 기록을 세워 전염병 위기 대응관리에서 기적을 창조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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