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이정재 '암살' 캐릭터, 다이어트로 접근..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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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이정재의 영화 '암살' 속 캐릭터의 연기를 언급했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23년 전 영화 '태양은 없다'(1999)에서 만나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또 정우성은 영화 '암살'(2015)에 대해 "이정재가 '암살' 염석진 캐릭터를 만들 때 다이어트를 하면서 캐릭터에 접근하는 걸 옆에서 지켜봤었다. 너무 멋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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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현숙 인턴 기자 = 배우 정우성이 이정재의 영화 '암살' 속 캐릭터의 연기를 언급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방구석 1열 특별판, 헌트 : 스포자들'에서는 24년 우정을 자랑하는 정우성, 이정재를 비롯해 사나이픽처스의 한재덕 대표가 출연했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23년 전 영화 '태양은 없다'(1999)에서 만나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봉태규가 "두 사람의 우정은 영화 속 바닷가에서 시작됐냐"고 물었다. 정우성은 "계속 가까워지던 중이었는데 바닷가에서 밤샘 촬영을 하고 조식을 먹다가 '한 잔 할까요?'해서 소주 8병을 마셨다"며 "근처에 제트 스키가 있길래 둘이 바닷가에 옮겨 그거 타고 놀기도 하며 친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변영주 감독은 "상대방의 캐릭터 중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정재는 정우성의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2020)을 말했다.
이정재는 "그 연기가 너무 좋았다. 영화 '똥개'(2003) 이후로 그렇게 확 풀어진 캐릭터 연기를 안 했는데 거기서 그런 모습으로 딱 나오는데 너무 신선하고 좋았다"고 설명했다.
정우성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022)을 언급하며 "아이고 홍기(영화 '태양은 없다' 캐릭터)가 아직도 경마장에서 저러고 있구나"라고 말했다.
또 정우성은 영화 '암살'(2015)에 대해 "이정재가 '암살' 염석진 캐릭터를 만들 때 다이어트를 하면서 캐릭터에 접근하는 걸 옆에서 지켜봤었다. 너무 멋졌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th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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