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마케팅 비용 탓에 적자폭 확대"..투자의견 '보유' 하향
지난 2분기 넷마블은 제2의나라 글로벌 출시와 스핀엑스 소셜카지노 매출 증가 등으로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4.6% 증가한 6606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7월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비가 전분기대비 28.0%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영업적자는 1분기 119억원에서 2분기 347억원으로 오히려 확대됐다. 넷마블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였던 67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금액이다.
삼성증권은 2분기 중 제2의나라 글로벌 외에도 디즈니 미러 가디언즈, 머지쿵야 아일랜드 등이 신규 출시되었으나 성과는 미미했다고 밝혔다. 7월 28일에는 하반기 최대 기대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출시되어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4~5위에 안착했다. 현재 일매출은 5억원 전후로 추정되나, 향후 매출 자연 감소를 감안하면 3분기 평균 일매출은 이를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매출 온기 반영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하겠지만 그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작의 잦은 출시 연기와 흥행 부진, 마케팅비 증가가 겹치며 넷마블의 영업이익 기반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라며 "남은 신작 중 P2E 게임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나 가상화폐 시장 폭락으로 흥행 가능성은 낮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美생산자물가 하락불구 나스닥 0.58%↓[월가월부]
- "장기채 사며 단기채도 모으자"…채권 `바벨전략` 빠진 부자들
- "인수합병" 화이자 "주주환원" 모더나…다른 길 걷는 바이오株, 누가 웃을까 [월가월부]
- `强달러 총알` 장전한 외국기관들 "韓기업 쌀 때 사자"
- [단독] 토스 6000억원 빨아들였다…기업가치 폭등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롯데는 어쩌다 ‘지친 거인’이 됐나 [스페셜리포트]
- “전속계약 해지할 수도”…뉴진스, 어도어에 내용증명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