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로 나온 스님들..'조계종의 양심' 사회노동위원회 10주년 행사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입력 2022. 8. 1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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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이하 사노위)가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찾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사노위는 2012년 8월27일 노동위원회로 출범해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복직 활동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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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사진전·세미나 등 24일 불교역사문화기념관
사진전 '거리의 목탁' 포스터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이하 사노위)가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찾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사노위는 2012년 8월27일 노동위원회로 출범해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복직 활동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펼쳐왔다.

2015년 사회노동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송파세모녀 추모 및 빈곤문제 해결, 성소수자 인권보호, 동물 살처분 반대 등 빈곤, 인권활동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 과정에서 세월호 기간제교사 순직 인정, KTX 여승무원, 쌍용자동차, 콜트콜텍, 파인텍 등 장기 노동문제에 현장기도, 오체투지, 삼천배 등 불교적 방법의 실천활동으로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

'사노위 10년 기념식'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다.

기념식에는 현장에서 함께 했던 쌍용자동차 노동자, KTX 여승무원, 김용균 노동자 등 산재사망 노동자 가족, 이주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등 100여명이 함께한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는 사노위의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전 '거리의 목탁'도 진행된다. 박승화·이명익·정택용 사진작가가 사노위 활동을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8월31일까지 이어진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 10시30분 2층 국제회의장에서는 ‘사노위 10년 평가와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김혜진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상임활동가의 사회로 김윤영 빈곤사회연대 사무국장, 박영락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목사, 김득중 쌍용자동차 지부장, 박한희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집행위원이 토론에 참여한다.

사노위 10년 기념식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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