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 블랙핑크·빅뱅 컴백..실적 모멘텀 풍부-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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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관해 빅뱅과 블랙핑크의 컴백 등 하반기 실적 모멘텀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 완전체의 컴백에 따라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많아진 가운데, 트레저의 첫 투어, 빅뱅 솔로 활동과 신인 걸그룹 데뷔도 기대된다"며 "블랙핑크는 이달 선공개곡 'Pink Venom', 9월 정규 2집 'Born Pink' 발매 후 10월부터 8개월간 총 36회(회당 4만1천명)의 월드투어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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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관해 빅뱅과 블랙핑크의 컴백 등 하반기 실적 모멘텀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천원을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 완전체의 컴백에 따라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많아진 가운데, 트레저의 첫 투어, 빅뱅 솔로 활동과 신인 걸그룹 데뷔도 기대된다"며 "블랙핑크는 이달 선공개곡 'Pink Venom', 9월 정규 2집 'Born Pink' 발매 후 10월부터 8개월간 총 36회(회당 4만1천명)의 월드투어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현재 공개된 스케줄은 1차 확정분으로, 향후 일본을 포함한 추가 스케줄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백기 중 솔로 앨범 발매와 브랜드 광고로 글로벌 팬덤 기반은 오히려 강화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음반·콘서트 실적은 역대 최대 수준을 보이고, 음반 판매량은 160만장을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60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이다. 블랙핑크 컴백 지연에도 불구하고 광고와 디지털 콘텐츠 관련 강화된 기초 체력에 빅뱅 신보의 글로벌 흥행이 더해지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이 연구원은 "빅뱅의 경우 4년만의 컴백 후 디지털 음원 발매를 제외한 후속 활동이 전무했다"며 "기대했던 수준의 활동 부재로 빅뱅 관련 시장 기대치도 낮아졌으나, 빅뱅 신보가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와이지엔터 2분기 디지털 콘텐츠 매출은 고성장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중국과 일본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해당 시장에 여전히 두터운 팬덤 기반이 있다는 증거"라며 "향후 솔로 앨범 발매와 콘서트 진행 시 유의미한 실적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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