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안되는 랑닉, '맨유 눈독' 오스트리아 ST에 "슈투트가르트 남아!"

하근수 기자 입력 2022. 8. 1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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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랄프 랑닉 감독.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2일(한국시간) "랑닉 감독은 맨유가 사샤 칼라이지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슈투트가르트에 잔류할 것을 조언했다. 랑닉 감독은 시즌 종료 이후 맨유 컨설턴트를 맡을 예정이었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하면서 완전히 클럽을 떠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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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오스트리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랄프 랑닉 감독. 그는 올드 트래포드를 떠났지만 여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2일(한국시간) "랑닉 감독은 맨유가 사샤 칼라이지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슈투트가르트에 잔류할 것을 조언했다. 랑닉 감독은 시즌 종료 이후 맨유 컨설턴트를 맡을 예정이었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하면서 완전히 클럽을 떠났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랑닉 감독은 독일 '스카이 스포츠'과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칼라이지치가 부상 없이 가능한 한 높은 수준에서 훈련하고 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가 슈투트가르트에 남는다면 성장에 지장이 없을 것이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하는 칼라이지치는 지난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2개의 공격포인트(16골 6도움)를 터뜨리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 크고 작은 부상으로 출전 시간과 공격포인트가 급감했지만 성장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역시 피지컬이다. 칼라이지치는 무려 2m에 달하는 높이를 활용해 공중볼 싸움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포스트 플레이도 능한 만큼 세트피스 옵션으로도 제격이다.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 칼라이지치에 맨유가 반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현재 맨유는 최전방 옵션으로 고민을 앓고 있다. 지난해 여름 야심 차게 복귀 시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위해 팀을 떠나겠단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설상가상 프리시즌 동안 요긴하게 활용했던 앙토니 마르시알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러한 가운데 맨유가 다시 한번 칼라이지치에 러브콜을 보낼 수 있다는 이적설이 퍼졌지만, 랑닉 감독은 슈투트가르트 잔류를 추천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오스트리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랑닉 감독으로선 칼라이지치의 정기적인 출전과 성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맨유는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볼로냐)와도 연결됐지만 팬들 반대에 부딪혀 관심을 철회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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