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SK텔레콤 제외..1000억원 영향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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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가 8월 분기 리뷰를 통해 SK텔레콤(017670) 제외를 발표했다.
MSCI의 규정에 따라 이번에 편출된 SK텔레콤은 1년 후부터 지수 재편입의 검토 대상이 된다.
한편, 카카오페이(377300)는 예상대로 이번 8월 분기 리뷰에서 MSCI에 편입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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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비중 확대..6개월 보호예수 해제 영향 아냐"
6개월 락업 해제 영향은 11월 반기 리뷰에 진행될듯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가 8월 분기 리뷰를 통해 SK텔레콤(017670) 제외를 발표했다. 카카오페이(377300)는 이번에도 편입이 불발됐다.
12일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외국인 지분율이 최근 계속 상승하며 편출이 결정됐고 실제 수급 영향은 1000억원 정도로 추산한다”고 말했다.
그는 “SK텔레콤의 편출은 MSCI 지수의 ‘포린룸’ 규정 때문에 발생한 이벤트”라면서 “포린룸 규정은 외국인 지분 제한이 있는 종목에 한해서 외인 추가매수가능 한도(포린룸)가 줄었을 때 편출시키는 규정으로 SK텔레콤의 외국인 지분율이 최근 계속 상승하면서 포린룸이 줄어 들어 편출이 결정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 편출에 따른 MSCI 추종자금의 실질 수급 영향액은 약 1000억원 정도로 추산한다”면서 “단기적으로 지수 편출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가 월말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MSCI의 규정에 따라 이번에 편출된 SK텔레콤은 1년 후부터 지수 재편입의 검토 대상이 된다.
한편, 카카오페이(377300)는 예상대로 이번 8월 분기 리뷰에서 MSCI에 편입되지 못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기준이 엄격한 분기 리뷰 절차의 특성에 따른 것”이라며 “11월 반기 리뷰에서의 지수 편입 가능성은 높다”고 설명했다.
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이번 리뷰에서 유동비율(FIF)이 기존 9%에서 10%로 늘면서 MSCI Korea 내 비중이 소폭 늘었다. 이는 최근의 6개월 기관 락업 해제가 반영된 것은 아니고, 그 이전 락업 해제 등이 늦게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그는 “이번 변화는 종목 규모에 비해 작은 수준이라서, 수급 영향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최근의 6개월 기관 락업 해제(전체 주식수의 4.3% 가량) 이벤트는 해당 일자가 지수 기준일 이후 시점이었기 때문에 이번 정기 변경에 반영되지 못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 유동비율의 큰 폭 상향 조정(10%→15%)은 11월 반기 리뷰 시점에 가서야 진행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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