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MSCI 지수에서 빠진다

2022. 8. 12. 08: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는 '8월 분기 리뷰'를 통해 SK텔레콤을 MSCI ACWI 지수에서 제외한다고 12일 발표했다.

MSCI는 매년 5월과 11월 반기 리뷰를, 2월과 8월 분기 리뷰를 통해 각각 MSCI 지수 종목 교체를 진행한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경우 8월말까지 단기적인 외국인 매도 압력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카카오페이는 11월 반기 리뷰에서 지수 편입 가능성이 현재보다 더 높아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편입 불발
삼성증권 자료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는 ‘8월 분기 리뷰’를 통해 SK텔레콤을 MSCI ACWI 지수에서 제외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카카오페이는 편입이 불발됐다.

MSCI 지수는 외국인 투자에 있어서 핵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지표로 꼽힌다. MSCI는 매년 5월과 11월 반기 리뷰를, 2월과 8월 분기 리뷰를 통해 각각 MSCI 지수 종목 교체를 진행한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SK텔레콤의 MSCI 지수 제외로 인한 패시브 매도 수요가 74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일 평균 거래대금(230억원) 대비 3.2배 수준이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 우리금융지주, 하이브 등은 MSCI 지수 내에서 유동비율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강송철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유동비율 증가 폭은 크지 않은 수준(9%→10%)”이라면서 “비중 증가에 따른 매입 수요는 550억원 수준”이라고 추산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경우 8월말까지 단기적인 외국인 매도 압력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카카오페이는 11월 반기 리뷰에서 지수 편입 가능성이 현재보다 더 높아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MSCI 8월 분기 리뷰 변경안은 오는 31일 종가 기준으로 적용된다.

bigroot@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