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종 피크아웃 우려..현대백화점 목표가↓-NH투자증권

김지성 기자 2022. 8. 1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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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2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백화점 업종 피크아웃(정점통과) 우려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9만7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주영훈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에 대한 변경 폭 자체는 크지 않으나 백화점 업종 피크아웃 우려로 적용 PER을 기존 10.0배에서 8.0배로 하향 적용했다"며 "다만 백화점 산업 전반이 7월에도 2분기 수준의 고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확인되는 만큼 과도한 우려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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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면세점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NH투자증권은 12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백화점 업종 피크아웃(정점통과) 우려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9만7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주영훈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에 대한 변경 폭 자체는 크지 않으나 백화점 업종 피크아웃 우려로 적용 PER을 기존 10.0배에서 8.0배로 하향 적용했다"며 "다만 백화점 산업 전반이 7월에도 2분기 수준의 고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확인되는 만큼 과도한 우려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조1252억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71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주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종료 이후 패션, 화장품, 잡화 등 주요 카테고리 매출이 크게 개선됐다"며 "7월 기존점 성장률은 20%를 상회할 정도로 좋은 성과를 보였고 3분기 실적도 문제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면세점 부문은 중국 봉쇄조치 여파로 따이공 활동이 감소한 점, 비우호적 환율 영향으로 수익성이 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3분기에도 유사한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나 MD 개편 등으로 4분기에는 영업적자 규모가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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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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