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2분기 호실적..3분기 이익 성장 모멘텀 뚜렷해질 듯-DB

홍재영 기자 2022. 8. 1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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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1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3839억원, 영업이익은 46% 늘어난 38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320억원)를 약 21% 상회했다"며 "각 사업부별 매출성장세는 예상했던 수준이었으나 전년 동기 적자를 시현하던 국내패션/라이프스타일 사업부의 가파른 수익성 개선세가 돋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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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1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3839억원, 영업이익은 46% 늘어난 38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320억원)를 약 21% 상회했다"며 "각 사업부별 매출성장세는 예상했던 수준이었으나 전년 동기 적자를 시현하던 국내패션/라이프스타일 사업부의 가파른 수익성 개선세가 돋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패션 사업부는 매출호조와 함께 정상가판매율이 상승, 인건비와 판촉비용 절감 효과가 더해지며 영업이익률이 11%까지 개선됐고, 손익분기 수준에 불과했던 톰보이와 기타자회사 합산 영업이익률은 당분기 15%까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허제나 연구원은 "3분기는 이익 성장 모멘텀이 보다 뚜렷해질 것"이라며 "8월 초까지 각 사업부의 매출성장률은 상반기와 유사한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부진했던 사업부들의 비용 효율화 효과까지 더해지며 3분기 이익증가율은 100%를 월등히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보브/지컷/톰보이 등 내수 패션브랜드는 리브랜딩 이후 정상가판매율 개선, 비용 슬림화로 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 이상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라이프스타일 자주는 상품 믹스 개선, 변동임차료 방식으로 계약 구조가 변경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물가상승, 금리인상 등 매크로 불확실성은 향후 소비둔화에 대한 우려를 높이지만, 전 사업부의 체질개선 속도가 이보다 가파르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브랜드력 강화로 한층 레벨업된 수익성은 외형 성장 속도가 완만해지더라도 급격히 낮아질 가능성이 적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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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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