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 "시집 한 번 못 가봤는데, 지난해 유방암 수술까지"(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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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은하가 새내기 자연인아라고 밝혔다.
이은하는 "근데 스테로이드 과다복용, 쿠싱 증후군 때문에 최고 94kg까지 나갔었다. 58~60kg를 유지하다 30kg 가량이 한번에 찌니까 무릎이 못 견뎌서 1월에 인공관절 수술을 했다. '난 이렇게 재수가 없는 애구나'라는 좌절감이 들더라. 암 치료 받고 지켜봐야 하는 상황에 몇십년을 고생했는데"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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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가수 이은하가 새내기 자연인아라고 밝혔다.
8월 1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가수 이은하가 자연인이 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은하는 "내가 여기저기 아프다는 건 아실거라 본다. 첫째는 건강이 최고다. 건강을 찾다보니까 어쩔 수 없이 자연으로 가게 되더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4월 유방암 판정을 받아 수술을 했다. 남이 했을 때는 '1.5기면 그 정도' 이랬는데 내가 막상 당하니까 역시 하늘이 무너지더라. 아직 시집 한번도 못 가봤는데...가족 병력도 없었는데 나만 갑자기 그러니까 소외감도 느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사선 치료도 받다 사찰에 들어갔다. 아는 스님께서 와서 있으라고 도와주셔서 6개월 정도 머물렀다. 거기 있으니까 나물 밖에 안 먹게 됐는데 얼마나 건강한거냐. 여기서 6개월 정도 버틸 수 있다면 나도 자연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이은하는 "근데 스테로이드 과다복용, 쿠싱 증후군 때문에 최고 94kg까지 나갔었다. 58~60kg를 유지하다 30kg 가량이 한번에 찌니까 무릎이 못 견뎌서 1월에 인공관절 수술을 했다. '난 이렇게 재수가 없는 애구나'라는 좌절감이 들더라. 암 치료 받고 지켜봐야 하는 상황에 몇십년을 고생했는데"라고 털어놨다.
그는 "인터넷에서 '힘내라'고 해주시는 분들 덕에 용기를 냈다. 제 형편을 아시니까 아는 분이 와 있으라고 라고 해서 강화도 쪽으로 갔는데 너무 좋더라. 음식을 아까워서 먹고 군것질을 하다보니 살 빼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강화도 들어가면서 야식을 끊었다. 몸도 건강도 좋아지더라. 지금은 바닥으로 갔다가 다시 성장하고 있다. 시청자분들이 도와주고 계셔서 너무 행복한 새내기 자연인이다"라며 웃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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