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생산자 물가 상승 둔화 속 혼조..나스닥 0.58% 떨어져

최오현 2022. 8. 1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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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둔화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16포인트(0.08%) 오른 3만3336.67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전날 나온 CPI를 소화하며, 7월 PPI 상승률이 크게 둔화한 것에 안도했다.

미국의 7월 PPI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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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SE 입회장에 트레이더들의 모습 [연합뉴스]

뉴욕증시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둔화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16포인트(0.08%) 오른 3만3336.6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7포인트(0.07%) 하락한 4207.27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4.89포인트(0.58%) 떨어진 1만2779.91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전날 나온 CPI를 소화하며, 7월 PPI 상승률이 크게 둔화한 것에 안도했다.

미국의 7월 PPI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4개월 연속 1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다 8개월 만에 1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전달 기록한 11.3% 상승보다도 크게 낮았다. 7월 PPI가 전달 대비 하락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0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주가는 전날 급등한 데 따른 숨고르기 흐름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에도 주목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월트디즈니는 예상보다 구독자 수가 늘었다는 소식에 4% 이상 올랐다.

놀이공원 운영업체 식스플래그스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18% 이상 폭락했다.

맥도날드는 러시아 침공으로 철수했던 우크라이나 사업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는 0.8% 하락했다.

안경 전문 판매업체 와비파커는 분기 손실 규모가 예상보다 작았다는 소식에 주가는 19% 이상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46포인트(2.33%) 오른 20.2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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