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폭우 실종자 1명 남아..서초동 건물 지하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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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8∼9일 집중호우로 시내에서 발생한 실종자 4명 중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남아있는 1명은 수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실종자는 모두 서초구에서 발생했고, 이들 가운데 1명은 10일에, 2명은 11일에 각각 발견됐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명을 구조한 사례가 57건 69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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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8∼9일 집중호우로 시내에서 발생한 실종자 4명 중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남아있는 1명은 수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실종자는 모두 서초구에서 발생했고, 이들 가운데 1명은 10일에, 2명은 11일에 각각 발견됐다.
아직 남아있는 실종자 1명을 찾아 구조하는 작업이 서초동 건물 지하에서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활용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배수펌프와 발전기, 특수장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명을 구조한 사례가 57건 69명이라고 밝혔다. 침수 현장의 주택이나 차량, 승강기에 갇힌 시민이 구조된 경우가 많았다. 소방차량 등을 활용한 긴급 배수도 4일간 1천687건 지원됐다.
서울시 의용소방대도 수해 현장 피해 복구에 참여한다고 시는 전했다.
이들은 침수피해 지역 내 토사물 제거, 침수주택 생활도구 세척·정리 등을 맡는다.
총 4천519명으로 구성된 의용소방대 중 희망하는 대원들은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 이재민의 일상 복귀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태영 소방재난본부장은 "무엇보다도 남은 실종자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피해를 본 시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의용소방대 등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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