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자회사 부진·판관비 증가로 2Q 컨센서스 하회-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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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2일 이마트에 관해 자회사 부진과 판관비 증가로 올 2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시장의 성장률이 빠르게 둔화된 반면, 이마트는 통합 멤버십 출시 등에 따라 프로모션비를 지출했다"며 "매장 오픈에 따라 인건비와 PP센터 지급 수수료 증가, 물가 상승 등으로 별도 판관비가 전년동기대비 552억원 증가해 할인점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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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이마트에 관해 자회사 부진과 판관비 증가로 올 2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7만5천원에서 15만5천원으로 11%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마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21.9% 증가한 7조1천473억원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와 시장 기대치를 모두 하회했다. 온라인 플랫폼과 마트의 영업적자가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시장의 성장률이 빠르게 둔화된 반면, 이마트는 통합 멤버십 출시 등에 따라 프로모션비를 지출했다"며 "매장 오픈에 따라 인건비와 PP센터 지급 수수료 증가, 물가 상승 등으로 별도 판관비가 전년동기대비 552억원 증가해 할인점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온라인 시장 성장률 둔화에도 온라인 부문의 효율화에 따른 적자 축소는 이마트 주가 회복에 긍정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온라인 시장 성장률 둔화로 고정비 부담과 단기 경쟁 심화에 따라 프로모션비 증가 등 쓱닷컴과 이베이코리아가 큰 폭의 적자를 봤다"며 "PP센터 매출 발생 시 할인점의 지급 수수료도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마트는 하반기부터 손익 개선과 온오프라인 효율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며 "중소형 PP센터를 통합하고, 유료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타깃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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