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영업" 내건 폐허 건물..이준석이 올린 사진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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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쌓는 건 2년, 무너지는 건 2주"라는 글을 남겼다.
이 대표는 11일 저녁 자신의 SMS에 '우리 식당 정상 영업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린 쓰러져 가는 건물 사진과 함께 이같은 글을 올렸다.
'쌓는 건 2년'은 지난 21대 총선이 이후 출범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이후부터 지난 9일 전국위 의결을 통해 주호영 의원이 비대위원장에 임명, 이 대표가 자동 해임되기까지의 기간을 말하는 것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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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쌓는 건 2년, 무너지는 건 2주”라는 글을 남겼다.
이 대표는 11일 저녁 자신의 SMS에 ‘우리 식당 정상 영업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린 쓰러져 가는 건물 사진과 함께 이같은 글을 올렸다. 당이 여러 혼란으로 거듭하며 무너진 상황인데도 비상대책위원회가 정상 영업을 가장하고 있다는 뜻으로 보인다.
‘쌓는 건 2년’은 지난 21대 총선이 이후 출범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이후부터 지난 9일 전국위 의결을 통해 주호영 의원이 비대위원장에 임명, 이 대표가 자동 해임되기까지의 기간을 말하는 것으로 읽힌다. 이 기간 국민의힘은 2021년 4·7 보궐선거, 2022년 3·9 대통령선거와 6·1 지방선거에서 승리했다.
‘무너지는 건 2주’는 지난달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 대표를 향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언급한 문자 메시지가 언론에 노출된 이후 주호영 비대위로 당 지도체제가 전환되기까지의 기간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비대위 전환으로 대표직을 박탈하게 되자 이에 반발, 서울남부지법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오는 13일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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