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레고랜드 사고..한국선 석달간 5회, 춘천시는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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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부 귄츠부르크 인근 레고랜드에서 11일(현지시간) 두 대의 롤러코스터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34명이 다쳤다고 독일 빌트 등이 보도했다.
12일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불을뿜는용' 롤러코스터 정차역 인근에서 20여명의 방문객을 태운 한 롤러코스터가 급히 제동하자, 20여명을 태운 또 다른 롤러코스터가 추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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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중도 선사도시유적에 지어진 것도
석달간 5회 사고..춘천시 "이상무" 의혹
12일, 레고랜드 취재후 순직한 기자 추모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독일 남부 귄츠부르크 인근 레고랜드에서 11일(현지시간) 두 대의 롤러코스터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34명이 다쳤다고 독일 빌트 등이 보도했다.
12일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불을뿜는용’ 롤러코스터 정차역 인근에서 20여명의 방문객을 태운 한 롤러코스터가 급히 제동하자, 20여명을 태운 또 다른 롤러코스터가 추돌했다. 구조된 부상자들은 대부분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었다.
이 롤러코스터는 먼저 지붕이 있는 어두운 구간을 통과한 뒤 야외에서 경사진 구간과 커브를 지난다. 총 운행거리는 800m, 높이는 16m, 운행 속도는 시속 29㎞가량 수준이다.
사고 원인은 아직 불명확하다. 레고랜드는 사고에도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춘천의 레고랜드도 춘천시청의 희한한 현장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춘천 선사도시유적지 중도에 석연찮은 과정을 거쳐 세워진 레고랜드는 지난 5월5일 개장이후 5회 이상 놀이기구 고장이 발생해 입장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 7월21일에는 춘천레고랜드 전망대가 원인불명의 고장으로 멈춰서, 19명의 승객들이 아파트 9층 높이에서 공포 속에 기다리다 2시간만에 구조됐다
최근 춘천시는 춘천레고랜드의 놀이기구 고장에 대한 잦은 신고와 진정을 근거로 현장조사까지 벌여놓고 “이상 없다”는 결론(시민단체 중도본부 녹취록 공개)을 내, 모종의 검은 유착이 있는 것 아니냐는 구설에 올랐다.
한편 12일 오전 11시 춘천 중도에서는, 지난 7월31일 중도 취재를 한 다음, 귀가하던중 서울 상봉역에 쓰러진뒤 8월8일 오전 11시44분에 숨진 박형노기자의 노제가 중도유적지킴이 등의 지원 속에 진행된다. 박 기자는 청주일보와 신한일보 등에서 기자활동을 해왔다. 노제를 마친뒤 운구행렬은 춘천시청 등 시내를 지나게 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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