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놉'친자 주의보 발령[한현정의 직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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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다' '기발하다' '예측 불가다' 등의 표현에 이보다 더 어울리는 작품이 또 있을까.
조던 필 감독 만의 색깔이 곧 하나의 장르로 표현할 만큼, 영화는 이색적이고 남다르며 불가항력의 매력을 지녔다.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등에 참여한 호이트 반 호이테마 촬영 감독이 이번 제작에 참여한 만큼, SF적인 요소를 기막히게 결합시켜 '그것'을 표현, 미스터리까지 모두 잡으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예측할 필요 없이 그저 마음껏 즐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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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다’ ‘기발하다’ ‘예측 불가다’ 등의 표현에 이보다 더 어울리는 작품이 또 있을까.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 똑똑한 연출, 뚜렷한 개성과 빈틈 없는 전개까지. 무섭고도 재밌고 아이디어가 넘친다. 추앙할 만한 SF 공포 스릴러 ‘놉’(감독 조던 필)이다.
영화는 ‘겟아웃’ ‘어스’ 등 그동안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신선한 공포로 전 세계 관객을 매료시켜 온 조던 필 감독의신작으로 전작보다 스케일과 세계관을 확장시켜 독창성의 끝을 보여준다. 북미에서 먼저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이른바 ‘놉친자’(‘놉’에 미친자)를 양산시키며 신드롬을 일으켰을 정도다.
한가로운 목장의 어느 날, 갑자기 정체를 알 수 없는 ‘그것’에 의해 주인공의 아버지가 죽음을 당한다. 하늘 위에 있는 ‘그것’은 거대하고, 주목 받길 원하며, 한 마디로 미쳤다. 나쁜 기적과도 같은 기이한 존재, 영화는 ‘이것’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하고 기묘한 현상을 담아낸다.
특히 ‘겟 아웃’ 이후 다시 만난 주인공 다니엘 칼루야나는 여전히 흡입력 있는 연기를 펼치고, ‘비밀병기’ 스티븐 연 역시 감독의 메시지, 즉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보고 우리 스스로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한 공적인 페르소나를 강렬한 열연을 통해 보여준다.
한껏 키운 스케일 역시 압도적, 극장 상영에 최적화 됐다.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등에 참여한 호이트 반 호이테마 촬영 감독이 이번 제작에 참여한 만큼, SF적인 요소를 기막히게 결합시켜 ‘그것’을 표현, 미스터리까지 모두 잡으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예측할 필요 없이 그저 마음껏 즐기면 된다. 가히 센세이션을 일으킬 만한, 참신한 서프라이즈다. 오는 17일 개봉.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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