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환율전망] 인플레 우려 완화에 약보합세.. 2원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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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와 주춤해진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약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12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전거래일 보다 2원 상승한 1306.36원에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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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2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전거래일 보다 2원 상승한 1306.36원에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상 조절을 둔 의구심과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축소하며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하락을 기록하며 전월 발표치(1.0%)와 시장 예상치(0.2%)를 모두 하회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0년 4월 이후 처음이다.
김 연구원은 "전날 소비자물가에 이어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가 강화되면서 달러는 하락했다"며 "하지만 이후 물가 지표 둔화에도
연준의 긴축 기조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면서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고 이를 반영해 달러도 하락폭을 일부 되돌림하며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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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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