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미니카 시작부터 상대 기 죽이나.. 슈퍼스타 참전 선언, 자존심 대결 시작됐다

김태우 기자 2022. 8. 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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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전 세계 야구팬들을 흥분하게 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우승을 노리는 미국과 도미니카 공화국이 경쟁적으로 슈퍼스타들을 합류시키고 있다.

이미 현존 최고의 야구선수로 뽑히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를 필두로 장타력을 갖춘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보스턴), 리그 최고의 수비력은 물론 공격까지 갖춘 3루수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올 시즌 리그 최고의 1루 공격력을 자랑하며 절정이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가 미국 대표팀 합류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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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니 마차도와 후안 소토는 내년 봄, 도미니카를 위해 뛴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내년 3월 전 세계 야구팬들을 흥분하게 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우승을 노리는 미국과 도미니카 공화국이 경쟁적으로 슈퍼스타들을 합류시키고 있다. 벌써부터 역대 최강 전력을 꾸릴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상대 팀들은 기가 죽는 양상이다.

미국은 10일(한국시간) 리그 최정상급 포수로 손꼽히는 J.T 리얼무토(31‧필라델피아)가 WBC에 참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4년 마이애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리얼무토는 통산 959경기에서 타율 0.275, 125홈런, 485타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2019년에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수비력 또한 갖춘 선수다. 실버슬러거도 두 차례 기록했다.

공수를 겸비한 든든한 안방마님의 가세에 미국의 전력 구상 또한 순항하게 됐다. 리얼무토는 현재까지 미국이 발표한 5번째 합류 선수다.

이미 현존 최고의 야구선수로 뽑히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를 필두로 장타력을 갖춘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보스턴), 리그 최고의 수비력은 물론 공격까지 갖춘 3루수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올 시즌 리그 최고의 1루 공격력을 자랑하며 절정이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가 미국 대표팀 합류를 확정했다.

미국이 안방에서 타이틀을 수성한다는 각오다. 미국은 직전 대회(4회)인 2017년 우승 팀이다.

그러나 이런 미국도 우승을 장담할 수는 없다. WBC에서 워낙 강한 면모를 선보였던 푸에르토리코가 첫 우승을 벼르는 가운데, 2013년 3회 대회 우승 팀인 도미니카 공화국도 최정예 멤버를 소집할 태세이기 때문이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확정 멤버 또한 초호화 멤버다. 팀의 리더로 기대를 모으는 3루수 매치 마차도(샌디에이고)를 비롯, 리그 최고의 타자들인 후안 소토(샌디에이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라파엘 데버스(보스턴),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가 이미 합류를 확정했다. 라미레스가 2루수로 자리할 경우 마차도-라미레스-게레로 주니어 등 미국에 못지 않은 내야를 완성할 수 있다.

마운드에서도 올해 마이애미의 에이스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유력후보인 샌디 알칸타라가 합류할 예정이다. 불펜에는 올해 아메리칸리그 구원왕에 도전하는 엠마누엘 클라세(클리블랜드) 출전이 예정되어 있고, 제네시스 카브레라(세인트루이스)도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

WBC는 메이저리그 사무국 주관으로 올림픽이나 다른 국제 대회에 비해 구단들의 차출 허락이 유연한 편이다. 대회 초창기에는 선수들이 굳이 대회에 나서지 않거나 구단이 차출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대회의 위상이 계속 높아짐에 따라 점차 참가 선수들의 열정도 높아지는 추세다. 4회 대회의 경우는 대회를 대충 치른다는 느낌이 많이 사라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WBC는 1‧2회 대회에서 일본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대한민국 야구대표팀도 2006년 3위, 2009년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2017년 대회에서는 미국이 우승, 푸에르토리코가 준우승, 일본이 3위, 그리고 네덜란드가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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