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질긴 맨유, 더 용 포기 안 했다.."라비오까지 데려온다"

2022. 8. 1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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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랫동안 점찍어 온 영입 타깃 프랭키 더 용을 아직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적시장이 막바지를 향해 가는 시점에서 마지막까지 협상을 계속 시도하겠다는 게 맨유의 현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더 용은 올여름 여러 차례 맨유행 가능성이 불거졌다. 그러나 현재로선 첼시 이적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시간 12일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이적시장에 능통한 유명 축구기자 딘 존스를 인용해 “맨유가 더 용을 포기하길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올여름 내내 더 용을 데려오기 위해 많은 애를 썼다. 8500만 유로, 한화 1100억 원이 넘는 이적료를 제안하는가 하면 바르셀로나와는 지난달 실제 계약 체결 직전까지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선수 본인의 거부로 계약은 최종 성사되지 못했고, 복수의 유럽 매체들은 영입전에서 첼시가 맨유를 앞선 상태라고 보도하고 있다. 첼시는 7000만 유로에 가까운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기브미스포르트에 따르면 존스는 “이적시장 문이 닫히거나 더 용이 최종적으로 첼시 유니폼을 입기 전까지 맨유는 더 용 영입을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맨유는 더 용 영입전에서 난항을 겪자 이탈리아 유벤투스의 아드리앙 라비오로 방향을 튼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존스는 “맨유가 계속해서 (영입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라비오와 더 용, 두 가지 딜을 동시에 추진할 것이며 둘 다 데려올 수 있는 상황이 되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 용은 네덜란드 출신으로 지난 2019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해 왔다. 여러 매체들을 종합하면 그는 바르셀로나에 남는 쪽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이 불가피하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는 팀으로 가겠다는 입장이다.

맨유는 지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를 6위로 마무리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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