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한장] 요리 안해도 돼요, '밀키트 시대'

박상훈 기자 2022. 8. 1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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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키트 소비가 증가하는 이유
엔데믹 시대에 냉동 밀키트 제품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1인, 맞벌이 등 소가구가 늘어나고 물가상승이 계속되면서 외식을 하거나 식자재를 구입해 직접 요리하는 것보다 밀키트 구매가 더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사진은 서울의 한 24시간 밀키트 무인 편의점 /박상훈 기자

“마라고추잡채와 대구탕, 떡볶이와 찹스테이크...’

쾌적하고 분위기 있는 작은 카페같은 인테리어를 한 이곳은 다양한 다국적 음식들이 준비된 밀키트 무인 판매점이다.

밀키트란 식사를 뜻하는 밀(meal)과 키트(kit)를 합성한 말로 조리가 간편하게 준비된 식사를 말한다. 요즘 밀키트 무인 판매점이 인기다.

냉동 밀키트 제품은 일인 가구나 맞벌이가 늘고 최근 물가상승 때문에 사람들이 외식이나 식자재를 사서 요리하기 보다 다 준비된 밀키트가 더 저렴하고 시간도 절약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기준 냉면 한그릇이 10,423원, 삼겹살 200g이 18,056원, 삼계탕 1인분이 15,385원, 칼국수가 8,385원 으로 주요 외식 품목의 가격이 매월 최고점을 뚫고 있고, 채소를 비롯한 식자재의 가격도 폭등하고 있다.

혼자 사는 이 모씨는 “온라인 음식 주문에 비해 눈으로 제품 상태를 직접 보고 바로 먹을 수 있어서 훨씬 경제적”이라고 했다.

엔데믹 시대에 냉동 밀키트 제품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1인, 맞벌이 등 소가구가 늘어나고 물가상승이 계속되면서 외식을 하거나 식자재를 구입해 직접 요리하는 것보다 밀키트 구매가 더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4일 서울 시내의 24시간 밀키트 무인 편의점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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