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용 영입에서 발 뺀 맨유?.."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한유철 기자 입력 2022. 8. 1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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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렌키 더 용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영국 매체 '90min'의 딘 존스 기자는 맨유가 더 용 영입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적시장이 끝나거나 첼시행이 확정되기 전까지 맨유는 더 용 영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그들은 계속해서 더 용을 압박하고 있다. 맨유는 아드리안 라비오과 더 용 영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영입할 기회가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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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렌키 더 용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길고도 지루한 이적 사가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선임되자마자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더 용 영입을 시도했다. 과거 아약스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신화를 이루는 등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텐 하흐 감독은 옛 제자와의 재회를 원했다. 여러 영입 후보가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더 용은 최우선 타깃이었다.


상황은 긍정적으로 흘러가는 듯했다. 바르셀로나가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더 용 매각에 동의했기 때문이다. 처음엔 두 구단의 이적료 차이가 있었지만, 이내 합의에 다다랐다. 현지 언론에 밝혀진 더 용의 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1009억 원) 정도로 추정됐다.


바르셀로나엔 'OK' 사인을 받았지만, 더 용과의 협상은 진전이 없었다. 선수 본인이 이적 의사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전부터 바르셀로나를 드림 클럽으로 여겼던 더 용 입장에선 맨유로 떠날 이유가 없었다. 아무리 옛 스승이 있다 해도 더 용의 마음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에이전트를 통해 맨유에 영입 의사를 철회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결국 바르셀로나와 더 용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는 더 용에게 잔류를 하고 싶으면 기존 주급을 삭감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과거 재계약 과정에서 약속했던 급여 추가 지불에 대한 사항을 없던 일로 만들라는 무리한 부탁을 하기도 했다. 더 용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두 당사자의 관계는 더욱 악화됐다.


이런 상황에서 더 용의 미래에 대해 새로운 가능성이 제시됐다. 바로 첼시가 그의 영입을 노린 것이다. 심지어 가능성도 꽤나 높았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제라르 로메로 기자가 "첼시와 바르셀로나는 더 용 이적에 관해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조건은 바르셀로나보다 훨씬 좋다. 주급도 높을 뿐더러 더 용이 원하는 대부분의 요구를 충족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로썬 맨유보다 첼시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러나 영국 매체 '90min'의 딘 존스 기자는 맨유가 더 용 영입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적시장이 끝나거나 첼시행이 확정되기 전까지 맨유는 더 용 영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그들은 계속해서 더 용을 압박하고 있다. 맨유는 아드리안 라비오과 더 용 영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영입할 기회가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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