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 하윤경·주종혁 '고맙다 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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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드라마의 힘이다.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조연들이 주연의 자리를 넘볼 만큼 시선을 끌고 있다.
하윤경과 주종혁은 극중 자폐스펙트럼 장애 변호사 우영우(박은빈)와 같은 로펌에 근무하는 변호사 최수연, 권민우 역을 각각 맡았다.
주종혁은 천재적인 기억력을 가진 우영우를 시기하는 캐릭터로 등장해 안방극장의 애정 어린 미움의 시선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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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얻은 조연들 스타 반열 올라
하윤경 SNS 팔로어 150배나 폭등
주연 제안 등 러브콜, 차기작 앞둬
●SNS 팔로어 150배 ‘껑충’
하윤경과 주종혁은 극중 자폐스펙트럼 장애 변호사 우영우(박은빈)와 같은 로펌에 근무하는 변호사 최수연, 권민우 역을 각각 맡았다. 저마다 ‘봄날의 햇살’, ‘권모술수’라는 별명으로 불리면서 인기 캐릭터로 떠올랐다. 정의로운 성격의 하윤경은 부정 취업을 의심받는 우영우 대신 목소리를 내주며 시청자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주종혁은 천재적인 기억력을 가진 우영우를 시기하는 캐릭터로 등장해 안방극장의 애정 어린 미움의 시선을 받고 있다.
2015년 데뷔해 독립영화를 중심으로 활동하다 2020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이름을 알린 하윤경은 최근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 미니시리즈의 주연 제안을 받고 있다.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가 첫 드라마인 주종혁도 조만간 차기작을 확정할 방침이다.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 1위에 오르면서 해외 시청자 관심도 받고 있다. 드라마 방송 이전 3000명이었던 하윤경의 SNS 팔로어가 11일 현재 47만 8000명을 넘겨 150배 이상 폭등한 것이 방증이다. 주종혁도 1만 명에서 26만 명까지 늘어났다. 이들의 SNS 계정에는 영어, 스페인어 등으로 ‘우영우’를 언급한 댓글이 잇따라 달리고 있다.
●전배수·이봉련 등 베테랑도 변신
역할 비중이 크지 않은 베테랑들은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전배수는 우영우를 지극정성으로 키운 미혼부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tvN ‘철인왕후’, KBS 2TV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등에 이어 연달아 딸을 키우는 아버지를 연기한 점이 새삼 화제를 모으면서 ‘딸 바보 전문’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우영우가 속한 법무법인 한바다의 대표 백지원, 인권변호사 역으로 특별출연한 이봉련 등도 푸근한 엄마 캐릭터에서 벗어나 날카로운 이미지를 선보였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11일 “단순히 드라마의 인기가 높다고 해서 주변 캐릭터까지 주목받는 사례는 드물다”면서 “이 드라마가 각 캐릭터의 서사를 풍성하게 그려내며 매력을 살려낸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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