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결정' PSG, '맨유에서 17년' 성골 유스 영입 노린다

한유철 기자 2022. 8. 1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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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이 데뷔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지 않은 마커스 래쉬포드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PSG가 공격 보강을 위해 맨유 공격수 래쉬포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들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할 때부터 그에게 관심을 보였고 지금 행동으로 옮길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2016-17시즌부터 래쉬포드는 매 시즌 리그 30경기 이상씩 출전하며 맨유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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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파리생제르맹(PSG)이 데뷔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지 않은 마커스 래쉬포드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PSG가 공격 보강을 위해 맨유 공격수 래쉬포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들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할 때부터 그에게 관심을 보였고 지금 행동으로 옮길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래쉬포드는 맨유가 자랑하는 성골 유스다. 만 8세였던 2005년 맨유 유스에 입성했고 약 11년의 유스 생활을 거친 후, 2016년 프로 계약을 맺었다. 성인 무대 데뷔도 이 시즌 이뤄졌다. 등장은 센세이셔널했다. 래쉬포드는 미트윌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에서 깜짝 선발로 나섰고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이때부터 래쉬포드는 맨유에서 자신의 입지를 빠르게 넓혔다. 미트윌란과의 경기 3일 후, 래쉬포드는 아스널과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가졌다. UEL에서의 활약으로 높아진 기대치를 래쉬포드는 완벽하게 충족시켰다. 2골 1어시스트. 맨유는 래쉬포드의 활약에 힘입어 3-2 승리를 달성했다.


바로 주전으로 올라섰다. 래쉬포드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꾸준히 경기에 나섰고 컵 대회 포함 18경기에서 7골 2어시스트를 올렸다. 이후 행보는 지금까지 보여진 대로다. 2016-17시즌부터 래쉬포드는 매 시즌 리그 30경기 이상씩 출전하며 맨유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왼쪽 윙어로 자주 출전했고 특유의 개인 기량을 발휘하며 영향력을 드러냈다. 2019-20시즌엔 리그에서만 17골 9어시스트를 올리며 압도적인 공격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시즌 전 단행했던 어깨 수술이 화근이었다. 출발은 좋았다. 레스터와의 복귀전을 포함해 3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래쉬포드는 좀처럼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경기력이 좋지 않으니 선발 출전 비중은 줄었고, 출전 시간이 제한적이니 경기력을 되찾을 시간이 없었다. 악순환의 연속인 것이다. 컵 대회 포함 32경기 5골 2어시스트. 맨유 데뷔 후 최악의 기록으로 래쉬포드는 시즌을 마무리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는 상황이 보다 나아졌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신임을 보인 것이다. 프리시즌에서 중용받았고 앙토니 마르시알, 제이든 산초와 함께 단단한 3톱을 구축했다. 브라이튼과의 개막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현 상황만 놓고 보면, 래쉬포드는 이적보다 잔류를 고려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래쉬포드의 에이전트는 파리로 넘어가 PSG 수뇌부와 이적에 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밝혀졌다. 래쉬포드와 맨유의 계약은 1년밖에 남아있지 않다. 계약 만료가 임박하기 때문에 맨유 입장에선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빠르게 결단을 내려야 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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