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난달 7개월만에 국내주식 '사자' 전환

2022. 8. 1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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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7개월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2450억원을 순매수했고 상장채권 3조 561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6조 1560억원을 순매수했고 2조 595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3조 5610억원을 순투자하며 1개월만에 순투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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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022년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7개월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월말 상장채권 보유잔액은 지난해 1월 이후 역대 최고치 갱신을 지속했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2450억원을 순매수했고 상장채권 3조 5610억원을 순투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조 131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886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주식 630조4000억원(시가총액의 26.4%), 상장채권 233조5000억원(상장잔액의 10.0%) 등 총 863조9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주식의 경우 지역별로 미주(1조7000억원), 아시아(5000억원) 등은 순매수했고, 유럽(-1조9000억원), 중동(-1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 미국(1조7000억원), 싱가포르(4000억원) 등은 순매수했고, 영국(-1조원), 네덜란드(-4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로는 미국이 259조9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2%를 차지했고, 유럽이 188조7000억원(29.9%), 아시아가 88조5000억원(14.0%)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6조 1560억원을 순매수했고 2조 595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3조 5610억원을 순투자하며 1개월만에 순투자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지난달말 총 233조5000억원(상장잔액의 10.0%)의 채권을 보유해 월말 보유잔액 기준 지난해 1월 이후 역대 최고치 갱신을 지속했다. 지역별로 아시아(2조2000억원), 미주(7000억원), 중동(3000억원)에서 순투자했고, 유럽(-9000억원)에서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104조8000억원(44.9%), 유럽 72조8000억원(31.2%) 순이다.

종류별로 국채는 순투자(2조6000억원), 통안채는 순회수(-3000억원)했고, 지난달말 기준 국채 187조6000억원(80.3%), 특수채 44조9000억원(19.2%)을 보유하고 있다.

잔존만기 1~5년 미만 채권(1조8000억원)과 5년 이상 채권(2조1000억원)에서 순투자했고, 1년 미만 채권(-3000억원)에서 순회수가 이뤄졌다. 지난달말 기준 잔존만기 1~5년 미만은 93조7000억원(40.1%), 5년 이상은 75조2000억원(32.2%), 1년 미만 채권은 64조6000억원(27.7%)을 보유하고 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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