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합류 2개월 차' 김동량, "우승했으면 좋겠다"

손동환 2022. 8.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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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우승하면 좋겠다"서울 삼성과 창원 LG가 2020~2021 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김동량은 2021~2022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가 됐다.

KT와 김동량의 계약 조건은 '계약 기간 3년'과 '2022~2023 시즌 보수 총액 1억 6천 5백만 원'이었다.

김동량은 지난 6월 말부터 KT의 일원으로 비시즌 훈련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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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우승하면 좋겠다”

서울 삼성과 창원 LG가 2020~2021 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핵심은 김시래(178cm, G)와 이관희(191cm, G)의 맞트레이드였다.

2020~2021 시즌 종료 후, 김시래-이관희 트레이드의 후속 조치가 이뤄졌다. LG에 있던 김동량(198cm, F)이 삼성으로 가고, 삼성에 있던 김준일이 LG로 오는 것이었다.

김동량은 2021~2022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가 됐다. 김동량의 행선지는 수원 KT였다. KT와 김동량의 계약 조건은 ‘계약 기간 3년’과 ‘2022~2023 시즌 보수 총액 1억 6천 5백만 원’이었다.

김동량은 FA 계약 직후 “KT에서 나를 필요로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시하셨고, 코칭스태프께서도 나를 원한다는 느낌도 받았다”며 KT의 적극적인 의사 표현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KT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팀이다. 포지션 밸런스도 맞다고 생각한다. (김)동욱이형과 (김)영환이형 등 베테랑들도 있다. 팀의 일원으로서 좋은 성적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KT의 강점을 이야기했다.

김동량은 지난 6월 말부터 KT의 일원으로 비시즌 훈련을 시작했다. 두 달 가까이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운동했다. 볼 운동을 많이 한 건 아니지만, 서로의 많은 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 8월 11일. 김동량이 속한 KT는 KT 빅토리움 연습체육관에서 동국대학교와 연습 경기를 했다. 김동욱(195cm, F)과 김영환(195cm, F), 양홍석(195cm, F)과 하윤기(204cm, C) 등 주축 장신 자원이 모두 빠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T는 동국대를 압도했다. 김동량이 높이와 노련함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김민욱(205cm, C)과 함께 더블 포스트로 시너지 효과를 내기도 했다.

김동량은 “체력 운동을 한 후, 2~3주 정도 손발 맞췄다. 그리고 비시즌 첫 연습 경기를 했다. 어떤 시스템인지 잘 녹아들어야 한다. 팀의 시스템에 맞춰가는 게 우선이다”며 연습 경기를 돌아봤다.

그 후 “감독님께서 속공을 강조하신다. 활동량을 늘리고, 뛰는 속도 또한 빨라야 한다. 아직 몸이 덜 돼서 쉽지 않지만,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컬러를 해내야 한다”며 연습 경기에서 얻은 과제를 설명했다.

동료들과 합을 맞춰봤기 때문에, 해야 할 일들을 정확히 알게 됐다. 목표를 어떻게 잡을지도 명확해졌다.

그래서 “이적한 후, 우승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팀원들이 생각하는 목표도 우승이다. 또, 감독님께서 빅맨들에게 수비와 수비 활동량, 리바운드를 강조하셨다. 거기에 맞는 역할을 해내겠다”고 목표를 설정했다. 목표도 간결했고, 목표에 맞는 임무 수행 방법도 간결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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