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코로나 유행에 물난리까지.. 감염병 확산 빨간불

김윤섭 기자 2022. 8. 1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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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절정을 향해 치닫는 가운데 역대급 폭우까지 겹치면서 감염병 관리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오염된 물과 음식이나 모기 등을 통해 감염병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수해 지역에서는 물웅덩이 등에서 모기가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에게 물려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감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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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우로 인해 수해 피해 지역에서 감염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세종시 조치원읍 조천 자전거도로 보행교가 200㎜가 넘게 내린 집중호우에 떠내려 온 쓰레기들로 덮여 통행에 제한을 받고 있다./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절정을 향해 치닫는 가운데 역대급 폭우까지 겹치면서 감염병 관리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오염된 물과 음식이나 모기 등을 통해 감염병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태풍 또는 폭우가 내린 뒤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은 수인성 식품매매감염병(수인성 감염병)과 모기감염병, 안과감염병(유행성 눈병)이 대표적이다.

수인성 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이 오염된 물에 의해서 사람에게 전염돼 생기는 질병이다.

병원성 미생물들은 물을 통해 몸에 들어와 위장관에서 증식하고 감염증을 일으킨 후 분변을 통해 우리 몸 밖으로 나간다. 이어 주변의 물을 오염시켜 다시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킨다. 다수의 사람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물을 전파경로로 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

수인성 감염병은 미생물이 위장관에서 증식을 하면서 몸에 염증을 일으킨다. 주로 복통, 설사,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며 미생물에 따라 잠복기, 증상 등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선 물과 음식을 데워 먹는 것이 좋다. 만약 갑작스러운 설사 증상이 있다면 음식 조리나 준비를 하지 않아야 한다. 손 씻기, 행주와 도마 등 부엌 위생 관리도 중요하다.

수해 지역에서는 물웅덩이 등에서 모기가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때문에 말라리아와 일본뇌염을 포함한 모기매개감염병을 주의해야 한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에게 물려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감염병이다. 고열, 두통, 무기력 혹은 흥분상태 등이 나타나고 병이 진행되면서 중추 신경계가 감염돼 의식장애, 경련, 혼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된다.

특이적인 치료법은 없으며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호흡장애, 순환장애, 세균감염 등의 증상에 대해 증상 완화를 위한 일반적인 치료를 진행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매개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 결막염 등 안과감염병도 주의해야 한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결막에 아데노 바이러스가 침투하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양쪽 눈이 충혈되고 통증, 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후유증 없이 회복되나 드물게 시력 저하의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흔히 아폴로눈병으로 불리는 급성출혈성 결막염은 엔테로, 콕사키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결막염이다. 증상은 유행성 각결막염과 비슷하며 대부분 열흘 정도의 기간이 경과하면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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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angks67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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