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6%-니콜라 4.3%, 리비안 제외 전기차 일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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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미국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자 전기차주가 리비안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리비안은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두고 4.14% 상승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소비자운동가인 랠프 네이더가 테슬라의 자율주행차량을 리콜할 것으로 요구함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가 3%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62% 하락한 859.8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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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11일(현지시간) 미국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자 전기차주가 리비안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리비안은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두고 4.14% 상승했다. 그러나 다른 전기차 업체는 일제히 하락했다. 테슬라는 2.62%, 루시드는 0.71%, 니콜라는 4.29% 각각 하락했다.
◇ 리비안 4.14% 급등 : 리비안은 이날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은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2분기 리비안의 매출은 3억6400만 달러로 시장의 예상치 3억3750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 손실도 1.62달러를 기록, 시장의 예상치(1.63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리비안은 또 연간 2만5000대 생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적 발표 이후 리비안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소폭 상승하고 있다. 앞서 리비안은 정규장을 4.14% 상승 마감했다.
◇ 네이더 테슬라 자율주행차량 리콜 요구 2.6% 하락 : 이에 비해 테슬라는 하락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소비자운동가인 랠프 네이더가 테슬라의 자율주행차량을 리콜할 것으로 요구함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가 3%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62% 하락한 859.8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테슬라가 하락한 것은 일단 전일 랠리에 대한 의심이 나오면서 나스닥이 0.58% 하락한데다 네이더가 테슬라의 자율주행차량 기술에 대해 리콜을 요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의 대표적인 소비자 운동가이자 대선에 4번이나 도전했던 네이더는 이날 성명을 통해 테슬라의 자율주행자를 “수십 년 동안 미국 자동차 회사가 한 가장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동 중 하나”라며 “테슬라가 이 기술을 차량에 적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방 규제 기관이 자율주행차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가 증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미국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다.
테슬라 이외에도 니콜라는 4.29% 하락한 6.69달러를, 루시드는 0.71% 하락한 18.0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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