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비데 없으면 기도를 못해" 이집트 친구들 여행 필수품 (어서와)[어제TV]

유경상 2022. 8. 12. 0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집트 친구들이 휴대용 비데 사랑을 드러냈다.

8월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이집트에서 온 새미가 이집트 친구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여행 첫날을 공개했다.

그런 새미가 이집트 친구 세 명을 한국으로 초대했고, 이집트 친구들을 만나기 전에 이집트에 대해 소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친구들이 휴대용 비데 사랑을 드러냈다.

8월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이집트에서 온 새미가 이집트 친구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여행 첫날을 공개했다.

한국살이 10년차 이집트에서 온 새미는 한국어 전공으로 한국어 공부를 위해 2년 계획으로 한국에 왔다가 10년째 살고 있는 상황. 그런 새미가 이집트 친구 세 명을 한국으로 초대했고, 이집트 친구들을 만나기 전에 이집트에 대해 소개했다.

새미는 “이집트는 피라미드다. 가보면 다르다. 진짜 높고. 직접 보면 놀랄 수밖에 없다. 그래서 피라미드를 보고 사람이 아니라 외계인이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직도 과학자들이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 비밀을 풀지 못하고 있다”고 이집트 피라미드부터 설명했다.

이어 새미는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대해 “이집트는 96%가 사막이고 나일강 주위 4%가 사람이 살 수 있다. 카이로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도시다. 인구 2000만 명. 하루에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 2500만 명이 될 수도 있다”며 “엄청나게 크고 복잡한 도시가 됐다. 사람이 엄청 많고 출퇴근 시간이면 인간 바다다”고 말했다.

김준현은 “서울과 비슷한 면이 있다. 도심 가운데 큰 강이 흐르고”라며 카이로와 서울이 비슷하다고 꼬집었고 새미는 “서울과 다른 점은 아직 마차가 있다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뒤이어 새미는 이집트 대표 음식으로 이집트식 비빔밥 코샤리, 비둘기 구이 하맘 피르 타겐, 사탕수수 주스를 소개했다. 김준현은 “가벼운 단맛이 돌아서 기분이 되게 좋아진다”며 사탕수수 주스 시식평을 더했다.

새미가 초대한 친구들은 16년 우정 동갑내기 대학교 친구들. 새미는 “이집트 사람들은 정이 많은 걸로 유명하다. 관대하다. 손님을 대접해주고 초면에도 가족처럼 대한다. 모르는 사람한테도 인사하는 문화가 있다”며 세 친구에 대해 “모하메드와 따렉은 스페인어학과, 아흐메드는 러시아어학과다. 매일 같이 생활했다”고 말했다.

미국에 사는 따렉은 한 달 전 결혼했고, 아흐메드는 러시아어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었다. 모하메드는 여행사를 운영중. 따렉은 한국여행 필수품으로 휴대용 비데를 챙겼고 새미는 “이집트 화장실에는 수동 비데가 있다”며 “비데 없이는 아예 볼일을 못 본다. 거기(?)를 씻지 않으면 기도를 못한다. 비데가 없으면 물병이라도 들고 (화장실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후 드디어 한국에 도착한 세 친구들은 북촌한옥마을 한옥 스타일 호텔에서 새미와 만났다. 따렉은 새미에게도 휴대용 비데를 서프라이즈 선물했다. 또 세 친구들은 한국 비데 사용법을 배우며 “한국에 비데가 있는지 상상도 못했다”고 놀랐다.

새미는 친구들이 혹시라도 한국에서 실수를 할까봐 “한국은 CCTV가 모든 곳에 있다. 횡단보도는 신호등 초록색에 건너라. 운전할 때는 안전띠를 매고 쓰레기를 길가에 버리지 마라”고 기본적인 수칙들을 강조했다. 새미는 “이집트는 자유롭다. 수업시간에 횡단보도와 신호등에 대해 배우는데 도로에 나가면 없다. 차와 사람이 맞춰서 지나간다”고 부연했다.

이들의 첫 식사는 호텔로 배달시킨 해물찜. 새미는 “돼지고기를 먹으면 안 되고 소 닭 오리고기도 할랄 인증을 받아야 먹을 수 있다”며 “해산물은 먹을 수 있다”고 메뉴를 고른 이유를 말했다. 이집트도 코로나 이후로 배달문화가 발달했다고. 네 친구가 한국 해물찜 요리에 대만족하며 첫날 여행이 끝나는 모습이 남은 여행 일정에 기대감을 더했다. (사진=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