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영 위암 3기→박은빈, 母진경 혼외자 스캔들에 이용되나 '우영우'[어제TV]

서유나 2022. 8. 1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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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강기영부터 박은빈까지 한바다 식구들의 위기가 거듭됐다.

8월 11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 연출 유인식) 14회에서는 법무법인 한바다 식구들의 제주도 출장기가 이어졌다.

이날 황지사 관련 문화재 관람료 징수에 대한 부당 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은 우영우가 매표소가 있는 3008번 지방도로는 일반인의 통행을 위해 누구에게나 제공되는 공물이라고 법리적 명분을 주장하며 원고의 승소로 끝이 났다.

한편 앞서 재판 중 쓰러졌던 정명석(강기영 분)의 병명은 5년 생존율이 30-40%에 불과한 위암 3기였다. 정명석은 한국이 위암 치료 세계 1등이며 이미 서울에서 수술 예약도 잡아놓은 것을 어필, 모두를 안심시키려 했지만 우영우(박은빈 분)은 나름대로 정명석을 위한 무언가를 하고자 했다. 우영우가 생각해낸 것은 바로 정명석이 먹고 싶어 했던 행복국수 사장님을 찾아 고기국수 한 그릇을 부탁하는 것이었다.

우영우와 이준호(강태오 분) 등 한바다 식구들은 수소문한 끝에, 행운국수가 행복국수의 주방장을 스카우트 해가는 것은 물론 방송과 인플루언서 등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행복국수의 고객을 전부 가로챈 것을 알아냈다. 결국 문을 닫은 행복국수 사장님은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요양원에 맡기곤 동네에서 행방을 감췄다. 한바다 식구들은 요양원에 한 달에 한 번 꼭 들린다는 사장님이 제주도에 여전히 거주 중인 것은 알아냈으나 정확한 거주지는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뜻밖의 장소에서 행복국수 사장님을 만나게 됐다. 사장님은 놀랍게도 한백산 황지사에서 공양주(절에서 밥을 지으며 수양하는 사람)으로 있었다. 우영우 등 한바다 식구들은 서울로 떠나기 전, 문화재 관람료라는 주요 수입원을 잃은 황지사가 앞으로 자력 운영을 하기 위해 정권과 협상할 때의 파트너십을 제안하러 들렀다가 우연히 이 사실을 알아냈다.

우영우 등 한바다 식구들은 곧장 주방을 찾아 행복국수 사장님에게 정명석을 위한 고기국수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다만 위치가 고기가 금지된 절이라는 점이 문제였는데. 사장님은 씁쓸한 표정으로 "행복국수는 이미 문을 닫았다. 그렇다고 절에서 고기국수를 만들 수 없는 노릇"이라며 부탁을 에둘러 거절했다.

그러자 우영우, 최수연(하윤경 분), 권민우(주종혁 분)은 입을 모아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 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로 행복국수를 돕겠다고 나섰다. 이로써 어머니가 물려준 비법의 국수집을 살릴 방법을 찾아낸 사장님은 감사한 마음으로 급히 가게 문을 열어 이들에게 고기국수 한 그릇씩을 대접했다. 정명석은 자신을 위해 노력한 이들을 뿌듯한 표정으로 한 명 한 명 눈에 담아 뭉클함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제주도에선 다양한 관계 변화도 생겼다. 최수연은 권민우에게 호감을 들켰고, 우영우는 자신이 이준호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없다는 생각에 일방적으로 "이준호 씨와 저는 사귀지 않는 게 좋겠다"고 통보했다. 이준호의 눈물도 소용 없었다. 서울로 돌아가는 길 우영우와 이준호는 서로의 옆자리에 앉지 않았다.

또 서울에서는 위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한바다 대표 한선영(백지원 분)은 태수미(진경 분)의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는 소식에 정의일보 기자(이두석 분)을 불러 "태수미가 혼외로 낳은 딸을 찾으신다고 조사 많이 하신 것 같은데 우영우 변호사가 태수미 딸 맞다"고 폭로했다.

한선영은 기자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넘기겠다고 약속하며 대신 "기사 나가는 타이밍은 바로 반박할 수 없게 태수미 인사 청문회 직전으로 해달라"고 조건 제시했다. 우영우가 사랑의 위기와 혼외자 스캔들을 무사히 헤쳐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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