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우스워요?" 강태오, 박은빈 이별 통보에 눈물 '우영우'[결정적장면]

서유나 2022. 8. 1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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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오가 박은빈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에 눈물 흘렸다.

8월 11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 연출 유인식) 14회에서는 이준호(강태오 분)이 우영우(박은빈 분)의 교제 거절에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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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강태오가 박은빈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에 눈물 흘렸다.

8월 11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 연출 유인식) 14회에서는 이준호(강태오 분)이 우영우(박은빈 분)의 교제 거절에 눈물을 보였다.

앞서 이준호 누나의 속마음을 들은 이후로, 자신이 이준호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인지 고민하던 우영우는 결국 이별을 결심했다. 우영우는 이준호와 돌고래를 관찰하는 데이트 중 대뜸 "이준호 씨와 저는 사귀지 않는 게 좋겠다"고 이별을 통보했다.

그러자 이준호는 잔뜩 당황해 "왜 갑자기 그런 말을 하시냐"고 묻곤 "정명석(강기영 분) 변호사님 아파서 그러냐. 위암 판정 받아 힘들어 하시는데 우리는 룰루랄라 연애나 하다니 죄책감 드는 거냐. 그게 아니면 대체 왜 그러냐. 설마 돌고래를 못 봐서 실망해서 그런 거냐"고 나름대로 이유를 짐작해봤다.

이어 "돌고래는 우리 눈에 안 보이는 것뿐이지 바닷속에 있다. 주지스님도 보는 게 전부는 아니라고 했잖나"라며 헤어지지 않기 위해 열심히 우영우를 설득했다.

다만 우영우는 이 말에서 재판에 대한 단서를 찾았고,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뒤 분간 없이 곧장 정명석을 찾아가 논의해보려 했다. 이처럼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하지 않고 떠나는 우영우의 뒷모습에 상처받은 이준호는 "지금 장난하냐. 사귀지 말자는 말 내뱉어놓고 이렇게 가버리는 게 어디있냐. 내가 그렇게 우습냐. 도대체 날 뭐라고 생각하는 거냐. 나한테 왜 그러는 거냐"고 울분을 터뜨렸다.

우영우는 이준호에게 그저 "죄송하다"는 답을 되돌려준 채 다시 뒤돌아섰고, 이준호는 어느새 눈에 고인 눈물을 손으로 닦은 채 그 뒤를 따라 안타까움을 줬다. 이런 두 사람 옆으론 그토록 기다리던 돌고래가 나타났지만 누구도 이를 보지 못했다. (사진=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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