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 타깃' 밀렌코비치, 피오렌티나와 5년 재계약

한유철 기자 2022. 8. 12.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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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관심을 받았던 니콜라 밀렌코비치가 피오렌티나와 5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피오렌티나는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밀렌코비치는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라며 밀렌코비치와의 계약 연장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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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오렌티나

[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의 관심을 받았던 니콜라 밀렌코비치가 피오렌티나와 5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피오렌티나는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밀렌코비치는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라며 밀렌코비치와의 계약 연장 소식을 전했다.


밀렌코비치는 최근 토트넘과 연결된 자원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센터백 보강을 원했고 그를 영입 리스트에 넣었다. '라 나치오네'를 비롯한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은 밀렌코비치를 향한 토트넘의 관심을 전했다.


충분히 좋은 자원이다. 세르비아 출신의 밀렌코비치는 세리에 A 준척급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2017-18시즌 피오렌티나에 입성 후 한 시즌 간 적응기를 거쳤고, 2018-19시즌부터 당당히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후 4년 연속 리그 30경기 이상씩 출전했고 통산 14골을 기록할 정도로 '수트라이커' 기질도 보여줬다.


여러모로 매력 넘치는 자원이다. 우선 195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기에 거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충분히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또 큰 키에 비해 빠른 스피드와 빌드업 능력, 라이트백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강점으로 여겨진다. 비록 콘테 감독이 원하는 왼발잡이는 아니지만 충분히 토트넘 수비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중요한 이적료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밀렌코비치의 가치는 2000만 유로(약 266억 원)로 책정됐다. 토트넘 재정상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니었다.


하지만 결국 피오렌티나 잔류를 선택했다. 밀렌코비치는 "난 이 구단과 도시에서 매우 행복하다. 피오렌티나에 남게 돼 매우 기쁘다. 클럽은 내게 엄청난 야망을 보여줬다. 내 목표는 지난 시즌보다 더욱 향상된 경기력을 보이는 것이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우승하고 싶다. 팬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재계약 소감을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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