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농업·농촌·농민을 힘껏 부축하겠습니다

2022. 8. 12.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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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이 창간 58주년을 맞았습니다.

<농민신문> 은 농업·농촌·농민과 어깨동무를 하고 함께 걸어왔습니다.

농업·농촌·농민을 둘러싼 안팎의 환경이 녹록지 않기 때문입니다.

<농민신문> 과 NBS한국농업방송은 우리 농업·농촌·농민을 힘껏 부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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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창간 58주년·NBS한국농업방송 개국 4주년에 부쳐
합리적인 대안 제시에 혼신
농민의 든든한 동반자 될것

<농민신문>이 창간 58주년을 맞았습니다.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농민신문>은 농업·농촌·농민과 어깨동무를 하고 함께 걸어왔습니다. 무엇보다 농민들의 어려움을 대변하는 역할을 한순간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거센 시장개방 파고와 농축산물값 폭락, 연례행사처럼 돼버린 가축 전염병 피해, 잇따른 자연재해 등 위기의 순간마다 <농민신문>은 늘 농민들 곁에 있었습니다. 비판을 위한 비판을 지양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최근에도 명절기간 청탁금지법(김영란법)상 농축산물 선물가액 상향 정례화와 고향사랑기부제(고향세) 도입 등에 큰 힘을 보탰습니다.

2018년 8월15일 첫 방송을 시작한 NBS한국농업방송도 개국 4주년을 맞았습니다. 발 빠른 뉴스보도는 물론이고 청년 창업농을 선발해 모든 농사과정을 보여주는 ‘좌충우돌 농부들 청년보스’, 성공한 농부의 영농비법을 소개하는 ‘역전의 부자농부’, 관절·척추 전문의가 농민을 진료하고 무료 수술까지 해주는 ‘기적의 운동화’ 등 인기 프로그램을 잇따라 방영해 큰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생일을 맞았지만 마음이 썩 편치 않습니다. 농업·농촌·농민을 둘러싼 안팎의 환경이 녹록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확철이 다가오지만 농민들은 기쁨보다 걱정이 앞섭니다. 농작물 생산을 위해 쏟아 부은 경영비가 만만치 않아서 입니다. 올해는 값이 오르지 않은 농자재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비료·사료·시설자재·면세유·전기료·인건비 등 거의 모든 것이 급등했습니다. 대출금이나 갚을 수 있을지 한숨이 나옵니다. 쌀값 하락에 대한 우려는 지난해 수확기부터 현재까지도 진행형입니다. 이제는 햅쌀 가격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농촌의 현실도 답답하기만 합니다. 젊은 사람들은 떠나고 어르신들만 남으면서 소멸위험이라는 단어가 어느새 익숙해졌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아무리 버겁더라도 우리 농민들은 국민들의 ‘생명창고지기’ 역할을 결코 마다하지 않을 것을 압니다. 새벽이 오면 다시 삽을 들 것입니다. <농민신문>과 NBS한국농업방송은 우리 농업·농촌·농민을 힘껏 부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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