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경기 연속 2루타

김상윤 기자 2022. 8. 12.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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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김하성이 1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벌인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과감한 주루로 득점에 성공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3경기 연속 2루타를 때렸다. 김하성은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팀의 13대7 승리에 기여했다.

3회 무사 만루에서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팀이 9-7로 근소하게 앞선 6회말 2사 1루에 상대 우완 투수 유니오르 마르테의 시속 134㎞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김하성은 다음 타자 트렌트 그리셤의 2루수 옆 내야 안타 때 홈까지 내달렸고, 상대 1루수 송구 에러를 틈타 득점에 성공했다. 과감한 주루를 통해 점수를 넉 점 차로 벌리는 추가점을 만들어냈다.

한편 부상으로 빠졌던 파드리스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최근 마이너리그에서 본격적인 재활에 나섰다. 밥 멜빈 파드리스 감독은 타티스의 복귀 시점을 이달 중순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MLB닷컴은 타티스가 복귀하더라도 김하성이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MLB닷컴은 “파드리스 구단은 타티스가 외야수로도 충분히 뛸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중견수 그리셤, 유격수 김하성 모두 최근 건재한 모습을 보이는 만큼 타티스는 두 포지션을 오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10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타티스는 간헐적으로 출전하고, 지명타자로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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