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독립운동가 조명' 광복절 다큐, '아내의 이름'..MC 이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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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8·15특집 다큐 '아내의 이름'을 방송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처럼 우리가 4명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아내의 이름'이 아닌 어떤 이름으로 기억해야 할지 이번 다큐를 통해 알아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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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현숙 인턴 기자 = KBS는 8·15특집 다큐 '아내의 이름'을 방송한다고 11일 밝혔다.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헌신적인 어머니 역할로 호평 받은 배우 이경성이 MC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4명의 독립투사의 아내들이 단순한 남편의 조력자가 아니라 스스로 주체적인 독립운동가였음을 조명한다.
먼저 신흥무관학교 설립을 위해 헌신하며 '서간도시종기'라는 독립운동 수기를 남긴 이은숙 지사(이회영의 아내)와 간호사 출신으로 간호사들의 독립운동 조직인 '간우회'를 창설하는 한편 나석주가 동양척식주식회사에 폭탄을 던질 때 길잡이 역할을 했던 박자혜 지사(신채호의 아내)를 알아본다.
이어 상해 임시정부의 안살림을 담당하며 6차례 국경을 넘어 독립자금을 전달했던 임시정부의 비밀 요원 정정화(김가진의 며느리이자 김의한의 아내)와 더불어 11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안동 임청각의 대모이자 '해도교거사'를 집필한 김우락(이상룡의 아내)지사까지 소개한다.
이처럼 우리가 4명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아내의 이름'이 아닌 어떤 이름으로 기억해야 할지 이번 다큐를 통해 알아가본다.
KBS 1TV를 통해 오는 15일 오전 11시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esth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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