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도 점령한 반값치킨..반나절도 안돼 다 팔렸다

권준호 2022. 8. 1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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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6900원대 홈플러스 당당치킨이 인터넷쇼핑몰 옥션까지 점령했다.

11일 판매를 시작한지 반나절도 안돼 품절됐으며, 발빠르게 구매한 사람들의 후기도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있다.

또 다른 구매자는 구매후기에 "후라이드치킨을 시켜도 1만원이 넘지를 않는다"며 "이제 브랜드 치킨을 먹을 이유가 사라졌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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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터넷쇼핑몰 옥션에서 판매 중인 당당치킨. 옥션 캡처

[파이낸셜뉴스]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6900원대 홈플러스 당당치킨이 인터넷쇼핑몰 옥션까지 점령했다. 11일 판매를 시작한지 반나절도 안돼 품절됐으며, 발빠르게 구매한 사람들의 후기도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있다.
홈플러스 6900원 당당치킨 관심 폭증
홈플러스 당당 후라이드 치킨 /뉴시스
이날 오전 옥션에는 당당치킨이 판매상품으로 올라왔다. 가격은 후라이드 치킨이 6990원, 양념치킨이 7990원으로 오프라인과 같다. 다만 2마리 치킨(9900원)은 아직 판매되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올라온 구매후기는 누적으로 후라이드 치킨 1088개, 양념치킨 1224개, 평점은 각각 4.5점씩이다.

대부분 소비자들은 당당치킨의 온라인 판매처 등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해당 상품은 최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서 판매가 중단된 상품이었기 때문이다. 한 소비자는 "토요일 먹을 치킨을 오늘 주문했다"며 "온라인 배달까지 되니 굳이 매장까지 가서 줄을 설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온라인 구매를 기다리는 사람도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달 말 당당치킨 양념치킨의 상품 문의를 보면 ‘이제 온라인으로 못 시키는 건가요’라는 질문과 ‘당분간 온라인 주문이 어렵다’는 답변이 함께 등록돼 있다.

"매장서 줄 설 필요가 없다" 최대 2마리 구매

다만 구매자가 많아 해당 물품은 현재 품절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품절 전에 치킨을 주문한 소비자도 상당부분 시간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품절 전 홈플러스 금천점의 경우 가장 빠른 주문 가능 시간이 오는 13일 오후 6~9시였다. 11일, 12일 예약은 이미 꽉 찬 상태였다. 당시 최대 구매수량은 1인당 2마리씩이며 옥션의 ‘스마일클럽’ 회원은 1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이밖에 배송받을 지역을 미리 선택해야 상품 구매를 할 수 있다는 점, 배송비가 3000원 부과된다는 점, 배송 가능시간이 오후 2시 이후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한 구매자는 “배송시간을 오전으로 했는데 취소당했다”며 “(주문은) 꼭 오후 2시 이후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당치킨이 온라인에서 판매를 재개함에 따라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구매자는 구매후기에 “후라이드치킨을 시켜도 1만원이 넘지를 않는다”며 “이제 브랜드 치킨을 먹을 이유가 사라졌다”고 적었다. 한편 오전 9시30분 기준 당당치킨의 옥션 누적 판매량은 6000여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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