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 바닥 찍었나" 하반기 실적개선 전망에 반등.. 키움·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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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부진으로 고꾸라진 증권주가 반등하는 모양새다.
3분기 실적 개선,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2분기 주요 증권사들의 실적 부진에 증권업종 14개로 구성된 KRX증권지수도 한동안 약세를 지속했다.
또한 3분기에는 2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었던 채권 운용손실도 축소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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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4900원(5.71%) 오른 9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움증권의 주가는 지난달 15일 52주 신저가(6만9000원) 대비 31.44% 상승했다.
이외에도 한화투자증권(6.38%) 메리츠증권(3.23%) 대신증권(2.31%) 이베스트투자증권(2.10%) 현대차증권(1.94%) DB금융투자(1.93%) 다올투자증권(1.93%) NH투자증권(1.91%) 등도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7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8.5%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예상치(8.7%)와 지난 6월 기록한 41년 만에 최고치인 9.1% 상승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미국의 7월 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자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기대감에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증권주의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2분기 주요 증권사들은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축소와 채권 운용손실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321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635억원으로 26.1% 줄었다. 한국투자증권도 2분기 영업이익이 1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5% 감소했다. 순이익은 68.1% 줄어든 740억원에 그쳤다.
NH투자증권도 2분기 영업이익이 154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8% 줄었고, 순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55.8% 줄어든 1196억원에 그쳤다. 메리츠증권의 영업이익은 1988억원, 순이익이 15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1%, 16.7% 감소했다. 키움증권의 2분기 영업이익은 1272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51% 감소했다. 순이익도 1086억원으로 50.87% 줄었다.
이러한 2분기 주요 증권사들의 실적 부진에 증권업종 14개로 구성된 KRX증권지수도 한동안 약세를 지속했다. 올해 초 776.93을 나타내던 증권지수는 7월15일 554.28까지 떨어진 이후 이달 들어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날 629.80까지 올라왔다.
업계에선 3분기부터 증권사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상반기 증시와 거래대금이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반등할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또한 3분기에는 2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었던 채권 운용손실도 축소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권 업황이 악화일로였으나 실적은 2분기가 저점일 가능성이 크다"며 "지난 6월 국채 10년물 금리는 3.8%에 육박했는데 지수만큼이나 금리도 언더슈팅이 과도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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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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