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사장 "2025년 폴더블폰 비중 50% 이상 끌어올릴 것"

김준엽 입력 2022. 8. 12.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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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4와 폴드4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 사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는 폴더블폰 판매 1000만대를 달성하는 원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제품의 완성도를 100%까지 끌어올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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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판매 1000만대 달성 목표
애플과 경쟁할 미래 게임 체인저
"발열·GOS 써보고 평가해 달라"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현지시간으로 10일 미국 뉴욕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갤럭시 Z 플립4·폴더4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4와 폴드4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폴더블폰을 대세로 굳혀 오는 2025년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에서 폴더블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노 사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는 폴더블폰 판매 1000만대를 달성하는 원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제품의 완성도를 100%까지 끌어올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S 시리즈 출시 이후 논란을 일으켰던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를 이번 신제품에서 어떻게 해결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전작 대비 개선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했다. 발열이나 GOS 등은 세세히 말하기보다 직접 사용하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서 개선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전작과 디자인이 비슷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작에서 만들어진 폴더블폰 디자인의 정체성을 일정 정도 유지하면서 완성도를 높였다. 플립4와 폴드4는 완성도를 높이는 쪽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초반부터 공격적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노 사장은 “철저한 품질 및 공급망 관리를 통해 고객이 원할 때 제품을 구매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공급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미국 시장에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지 못해 마케팅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 부분이 폴더블폰 판매량에 영향을 끼쳤다”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올해 가격을 동결했다. 노 사장은 “달러를 기준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가격을 책정했다. 여러가지 가격 상승 요인이 있지만, 판매를 늘려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환율이 국가별로 달라서 어느 정도 반영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또한 노 사장은 폴더블폰이 애플과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카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폴더블폰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프리미엄 제품이고 미래의 게임 체인저다. 판매량 극대화가 우리가 안고 있는 수익성 확보 등의 과제를 극복할 유일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MX사업부 내부에서는 지난해부터 ‘플래그십 퍼스트’라는 슬로건을 만들어서 프리미엄 제품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쓰고 있다. 소비자가 써보고 만족하게 되면 점유율 격차는 좁혀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플립4·폴드4, 워치5, 버즈2 프로 등 탄탄한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갤럭시 스마트폰의 혁신 기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누적 판매량 1위를 수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자체 개발에 대해 “여러 파트너사와 열심히 검토 중이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고려해야 할 게 많다. 구체화 시점이 되면 시장에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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