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복합쇼핑몰 이달 중 윤곽.. TF 논의 막바지

장선욱 입력 2022. 8. 12.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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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최대 이슈로 떠오른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가 이달 중 윤곽을 드러낸다.

광주시는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 태스크포스(TF)'가 한 달여 동안 심층적으로 진행해온 지역 최초 복합쇼핑몰의 기능과 성격, 형태 등에 대한 구상을 마무리하고 이달 말 유치 일정·방식 등을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통령 공약에 따른 국가지원 범위는 향후 광주에 진출하게 될 유통업체와 개점 장소의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맞춤형으로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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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유치일정 공식 발표.. 유통 3사 제안서 준비 분주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최대 이슈로 떠오른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가 이달 중 윤곽을 드러낸다. 광주시는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 태스크포스(TF)’가 한 달여 동안 심층적으로 진행해온 지역 최초 복합쇼핑몰의 기능과 성격, 형태 등에 대한 구상을 마무리하고 이달 말 유치 일정·방식 등을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TF가 추진 일정을 확정하면 가장 먼저 더현대 광주(가칭) 건립을 선언한 현대백화점그룹과 광천동에 백화점을 운영 중인 신세계, 10여 개 마트를 도심에 갖고있는 롯데 등 유통업체들로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아 사전협상에 착수할 방침이다. 국내 유통 빅3는 물론 다른 유통업체 또는 외국계 기업도 합당한 출점 조건을 갖춘 제안서를 제출하면 얼마든지 사전협상 대상에 포함할 수 있다.

시는 도심 균형 발전을 고려해 2곳 이상의 유통시설이 동시에 들어설 수 있도록 문호를 활짝 개방할 방침이다. 복합쇼핑몰을 접근성 좋은 도심에 유치하고, 저렴한 가격을 앞세우는 창고형 할인매장은 광주 외곽에 들어서도록 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대통령 공약에 따른 국가지원 범위는 향후 광주에 진출하게 될 유통업체와 개점 장소의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맞춤형으로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달 국민의힘과 가진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골목상권 보호와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디지털 통합유통센터 3000억원, 트램 등 교통망 구축 6000억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당초 ‘국가주도형 쇼핑몰’을 표방했다가 ‘국가지원형 쇼핑몰’로 한걸음 물러선 데다 기대를 걸었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여당 의원들의 공감을 끌어내지 못하면서 난관에 빠진 상황이다.

시는 국비 지원의 형평성이 걸림돌로 거론되는 만큼 교통망 구축에 최대한 예산 역량을 집중해 복합쇼핑몰이 원활하게 문을 열도록 돕겠다는 입장이다. 직·간접적 손실을 입게 될 소상공인에 대한 국가 차원의 다각적 지원은 대통령 공약 차원에서 필수적으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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