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적자 87% 감소

이기우 기자 2022. 8. 12.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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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손실 847억원 기록
매출은 6조 넘어 역대 최고

쿠팡은 올 2분기에 영업손실 84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작년 2분기보다 영업손실 규모가 87% 줄었다. 쿠팡의 분기 영업손실이 1000억원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해 3월 미국 증시 상장 이후 처음이다. 쿠팡은 상장 후 분기마다 2억~5억달러(2500억~65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었다.

2분기 매출은 작년보다 27% 증가한 6조3500억원으로 지난 1분기(6조1650억원) 기록했던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한 분기 만에 바꿨다.

2분기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물건을 구매한 적이 있는 활성고객(Active Customers)은 1788만명으로 작년 2분기보다 5% 늘었다. 활성고객 1인당 구매액은 282달러(약 36만7000원)로 7% 증가했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실적 발표 직후 콘퍼런스콜에서 “”쿠팡은 한국의 전체 이커머스 시장보다 2배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곧 전 세계에서 (알리바바·아마존에 이어) 셋째로 큰 전자 상거래 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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