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 기지에 군수품 상시반입 이달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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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11일 언급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정상화'는 이달 내로 물자 반입 등 지상접근권을 무제한 보장하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2017년 4월 사드 1개 포대가 성주 기지에 배치된 뒤 지난해 5월까지 기지 입구는 사드 반대 단체 및 주민들에게 봉쇄됐다.
아울러 미 측이 요구해온 사드 장비나 유류 등의 지상출입도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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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 신축-도로정비도 속도내기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11일 언급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정상화’는 이달 내로 물자 반입 등 지상접근권을 무제한 보장하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2017년 4월 사드 1개 포대가 성주 기지에 배치된 뒤 지난해 5월까지 기지 입구는 사드 반대 단체 및 주민들에게 봉쇄됐다. 이에 공사 자재나 군수품, 생필품 등이 제대로 반입되지 못해 한미 장병들이 임시 컨테이너 막사에서 생활해야 했고, 이는 동맹 문제로까지 비화됐다. 이에 미 측의 강한 항의로 지난해 5월부터 주 2회 물자 반입이 이뤄졌다. 윤석열 정부는 현재 주 5회인 반입 횟수를 주 7회로 늘려 사실상 365일 물자를 반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아울러 미 측이 요구해온 사드 장비나 유류 등의 지상출입도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사드 운용 정상화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배치된 사드는 주변 기지 신축이나 도로 정비 등이 막힌 ‘임시 배치’ 상태다. 이를 정식 배치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일반환경영향평가를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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