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넷 "'영린이' 대신 '영어입문자'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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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린이(요리 초보자)', '주린이(주식 초보자)', '골린이(골프 초보자)' 최근 많이 쓰이는 단어들이다.
11일 YBM넷에 따르면 영린이를 대체할 단어로는 '영어 입문자'(36.1%)를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다.
YBM넷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학습자들이 인터넷 강의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영린이'란 단어보다는 '영어 입문자' 혹은 '영어 초보자'란 단어가 많이 쓰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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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린이(요리 초보자)’, ‘주린이(주식 초보자)’, ‘골린이(골프 초보자)’… 최근 많이 쓰이는 단어들이다. 그러나 지난 5월 국가인권위원회는 초보자를 ’∼린이’로 표현하는 것은 아동에 대한 차별을 조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런 표현은 아동이 ’미숙하고 불완전하다’는 인식에 기반했다는 것이다.
교육기업 YBM넷은 영어를 막 시작한 학습자를 뜻하는 ‘영린이’ 단어를 대체하기 위해 사단법인 ‘점프’와 함께 대학생·직장인 570명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11일 YBM넷에 따르면 영린이를 대체할 단어로는 ‘영어 입문자’(36.1%)를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다. 이어 ‘영어 초보자’(32.8%), ’영어 비기너’(21.9%), ‘영어 챌린저’(5.6%) 등의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 2명 중 1명(50.7%)은 자신을 영어 입문자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영어 학습의 목적은 ‘여행·학업·업무 등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47.0%)’가 가장 많았고, △취업(30.0%) △외국어 구사 능력을 키우고 싶어서(14.8%) △토익 등 공인 외국어시험을 통해 영어 실력을 확인하고 싶어서 (8.1%) 등이 뒤를 이었다.
영어 입문자들이 영어를 잘하기 위해 선택한 학습 방법은 ‘인터넷 강의 수강’ 52.3%, ’유튜브 채널 구독’ 14%로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학습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았다. ’오프라인 학원 수강’이란 답은 14%였다. YBM넷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학습자들이 인터넷 강의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영린이’란 단어보다는 ’영어 입문자’ 혹은 ’영어 초보자’란 단어가 많이 쓰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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