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허위 농업법인 세워 부동산 투기..지자체 부실관리"
김세호 2022. 8. 11. 23:40
영농활동을 할 것처럼 농업법인을 세우고 농지 매매 차익만 노리는 법인이 여전히 많은데도 관리가 부실하다는 감사원 지적이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농지 매매로 1억 원 이상 차익을 본 농업법인 476개를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137개 법인이 농업경영 계획서를 허위로 제출해 809개 필지의 농지를 산 뒤 영농활동 없이 농지를 팔아 천319억 원의 차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평택시 등 55개 시·군은 고발 등 적정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감사원은 일부 농업법인이 투기목적으로 설립돼 농지 매매로 매도차익을 얻는 사건이 수년 동안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與 김성원 "비 좀 왔으면, 사진 잘 나오게"...빛바랜 수해 봉사
- 승무원도, 주유소장도, 지나가던 사람들도...길에서 쓰러진 시민 살린 영웅들 [제보영상]
- [자막뉴스] 중부지방 휩쓴 '물 폭탄'...더 강해져서 돌아온다
- '일가족 참변' 현장 사진 국정홍보용 사용 논란
- [단독] 집중호우 때 멈췄던 '물막이판'..."고장 사실도 몰랐다"
- 미국 따라잡겠다는 중국...항모에 일렬로 선 전투기 보니 [지금이뉴스]
- [속보] 군, 정찰위성 3호기 발사...군집운용 첫발
- 교회 앞 "2차 계엄 부탁" 현수막...'내란 선동' 고발 이어져
- [날씨] 찬바람 강해지며 곳곳 영하권 추위...체감온도 영하 12도
- "비겁한 변명과 거짓말로...해도해도 너무하다" 기자회견 본 전문가의 반응 [Y녹취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