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역전 임박한 '엘 클라시코'..레알, 트로피로 바르사 따라잡았다

백현기 기자 2022. 8. 1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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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거의 다 따라잡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세기 메이저 트로피 개수로 바르셀로나의 35개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글로벌 매체 '스포르트 360'은 두 클럽의 21세기 트로피 개수를 보여주며 레알의 맹추격을 다시 한번 조명했다.

레알은 바르셀로나에게 잠시 주도권을 빼앗겼지만, 최근에 다시 트로피를 수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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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거의 다 따라잡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세기 메이저 트로피 개수로 바르셀로나의 35개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레알은 21세기 동안 총 34개의 트로피를 따내고 있다. 글로벌 매체 ‘스포르트 360’은 두 클럽의 21세기 트로피 개수를 보여주며 레알의 맹추격을 다시 한번 조명했다.


레알은 현시점 유럽 최고의 팀이다. 1902년 창단 이후 스페인 라리가에서 35회로 최다 우승팀이자, 코파 델 레이 19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무엇보다 유럽대항전에서도 최고의 명문임에는 틀림이 없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4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팀이라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21세기에는 총 34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레알은 2001년 라리가 우승을 시작으로 리그에서 총 8회 우승을 경험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는 6회 우승으로 명문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순수 21세기에 들어올린 트로피 개수만을 따졌을 때, 바르셀로나가 더 앞서있다. 바르셀로나는 1899년 창단 이후 26회의 라리가 우승, 31회의 코파 델 레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21세기에는 레알보다 트로피 개수에서 앞선다. 바르셀로나는 2004-05시즌 라리가 우승을 시작으로 총 10회 우승을 따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회 우승을 경험했다.


이는 축구 역사의 한 패러다임이었던 ‘티키타카’로 대표되는 점유율 축구의 영향이기도 하다. 바르셀로나는 2010년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유스 시스템인 라 마시아의 시너지 효과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사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로 대표되는 ‘세 얼간이’도 바르셀로나의 전성기에 큰 축을 담당했다.


그러나 상황은 역전되고 있다. 레알은 바르셀로나에게 잠시 주도권을 빼앗겼지만, 최근에 다시 트로피를 수집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2021-22시즌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쥐었고, 11일(한국시간) UEFA 슈퍼컵에서 프랑크푸르트를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의 시대가 저물고 다시 레알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21세기 스페인 축구와 유럽 축구를 양분했다고 봐도 무방한 두 팀의 경쟁 체제가 시대가 흐를수록 더 치열해지고 있다.


사진=스포르트 360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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