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SNS에 당 풍자 사진.. "쌓는 건 2년, 무너지는 건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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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현재의 당 상황을 비꼰 것으로 해석되는 사진을 올렸다.
여기서 '2년'은 2020년 5월 27일 '김종인 비대위'가 출범한 이후부터 이달 9일 당 전국위 의결을 거쳐 주호영 의원이 비대위원장에 임명되면서 이 대표가 자동 해임되기까지의 기간을 말하는 것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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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현재의 당 상황을 비꼰 것으로 해석되는 사진을 올렸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상영업' 현수막을 내건 채 무너져내린 식당 사진을 공유했다. 당이 혼란을 거듭하며 무너진 상태인데도 비상대책위원회가 '정상영업'을 가장하고 있다는 뜻으로 보인다.
그는 이와 함께 "쌓는 건 2년, 무너지는 건 2주"라는 짤막한 글을 남겼다. 여기서 '2년'은 2020년 5월 27일 '김종인 비대위'가 출범한 이후부터 이달 9일 당 전국위 의결을 거쳐 주호영 의원이 비대위원장에 임명되면서 이 대표가 자동 해임되기까지의 기간을 말하는 것으로 읽힌다. 또 '2주'는 지난달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나눈 '내부 총질' 문자 대화가 노출된 이후 '주호영 비대위'로 당 지도체제가 전환되기까지의 기간을 가리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당의 비대위 체제 전환으로 자동 해임된 것에 반발해 전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는 앞서 주말인 13일에 기자회견을 열겠다고도 예고한 상태다.
정준기 기자 j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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