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수당 청구건수 26만2000건..올 들어 가장 많아

이현승 기자 입력 2022. 8. 1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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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지난주(7월 31∼8월 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주보다 1만4000건 증가한 것으로 올 들어 가장 많은 건수다.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 3월 5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도 8000건 증가한 143만 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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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지난주(7월 31∼8월 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주보다 1만4000건 증가한 것으로 올 들어 가장 많은 건수다.

작년 3월 미 라스베이거스의 실업수당 청구 대기 행렬.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 3월 5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도 8000건 증가한 143만 건으로 집계됐다.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으로 미국 경제가 위축됐지만 미국 고용시장까지 얼어붙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 5일 공개한 7월 고용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는 52만8000개 증가해 지난 6월(39만8000개)보다 증가 폭이 늘었다.

앨런 벤슨 미네소타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고용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 2년간 구인난을 경험했기 때문에 경제가 냉각된 상태이지만 직원들이 해고하기보다는 시간을 단축하려는 경향이 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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