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수욕장서 카누타던 관광객 물에 빠져..1명 사망 ·1명 실종

박준철 기자 2022. 8. 1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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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수욕장.|경향신문 자료사진

제주의 한 해수욕장에서 카누를 타던 관광객이 물에 빠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제주해양경찰청은 11일 오후 4시 55분쯤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에서 카누를 타다 실종된 2명 중 1명을 구조했으나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

해경과 해수욕장 민간구조대는 이날 카누를 타던 관광객 2명이 물에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1시간 10분만이 오후 6시 5분쯤 20대 A씨를 구조했다.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A씨는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동원에 실종된 나머지 1명을 수색하고 있다. 이들과 함께 물놀이 하던 관광객 4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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