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업 수당 청구 26만 2천 건..생산자물가 상승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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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26만 2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시각으로 11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주보다 1만 4천 건 늘고,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수치입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 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 수당 청구도 8천 건 증가한 143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8.5% 올라 지난 1981년 11월 이후 최대폭이었던 전월(9.1%)보다 상승 폭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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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26만 2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시각으로 11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주보다 1만 4천 건 늘고,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수치입니다.
미국의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 3월 5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 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 수당 청구도 8천 건 증가한 143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9.8%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6월보다 9%나 떨어진 에너지 가격의 하락이 상승 폭 둔화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의 움직임은 이는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 추세와도 비슷합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8.5% 올라 지난 1981년 11월 이후 최대폭이었던 전월(9.1%)보다 상승 폭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유가 안정 등에 힘입어 물가 급등세가 거의 멈췄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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