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신입생' 긴장해야 할걸?"..EPL '중고 신입'에 거는 기대

백현기 기자 2022. 8. 1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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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에서도 토트넘 훗스퍼 '신입생' 히샬리송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영국에서 축구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노웰 웰란은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서 "이번 시즌 토트넘 훗스퍼의 3톱에서는 건강한 경쟁이 예상된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이 영입됐기 때문에 기존 3톱 자원인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도 더 열심히 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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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영국 현지에서도 토트넘 훗스퍼 ‘신입생’ 히샬리송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영국에서 축구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노웰 웰란은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서 “이번 시즌 토트넘 훗스퍼의 3톱에서는 건강한 경쟁이 예상된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이 영입됐기 때문에 기존 3톱 자원인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도 더 열심히 뛸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지난 시즌에 후반기에 영입된 쿨루셉스키는 콘테 감독의 기준에 충족하지 못하면 그가 벤치로 밀려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히샬리송은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히샬리송은 이번 토트넘의 영입 중 가장 값비싼 영입이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에버턴에서 5800만 유로(약 780억 원)로 토트넘에 합류한 히샬리송은 이번에 토트넘이 영입한 6인방(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클레망 랑글레, 제드 스펜스) 중 유일한 최전방 자원이다. 페리시치도 윙어로 뛸 수 있지만 윙백으로 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히샬리송만이 공격수로 뛴다고 봐도 무방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이미 검증된 자원이다. 올해로 25세가 되는 히샬리송은 2017년 8월 브라질의 플루미넨세에서 왓포드로 이적하며 처음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다. 데뷔 시즌에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스탯을 기록했고, 이후 2년 만에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에버턴에서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2018년 에버턴 유니폼을 입고 이적 첫 해 38경기에 출전해 14골을 기록하며 단숨에 주전으로 도약했고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이후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뽑아내며 에버턴의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팀의 영웅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2021-22시즌 에버턴은 프랭크 램파드 감독 체제 아래 강등권 싸움을 이어갔다. 하지만 시즌 막판 치른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맞대결에서 히샬리송의 동점골에 힘입어 에버턴이 3-2 역전승을 거두며 잔류에 성공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11골을 터뜨리며 팀내 최다 득점자에 오르기도 했다.


그야말로 능력을 인정받은 '중고 신입'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히샬리송은 이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지난 개막전에는 결장했다. 지난 5월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 세리머니 도중 관중석에서 날아든 조명탄을 다시 관중석으로 던지며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오는 15일(한국시간) 열리는 첼시와의 2라운드에는 출전할 수 있다. 히샬리송의 가세에 따라 토트넘 공격진에 힘이 더해진 가운데, 주전 공격수들도 건전한 경쟁 구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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